2024. 9. 29. 18:52ㆍ산따라 길따라
如 犀 角 獨 步 行
>>>강원 정선 나들이<<<
-가리왕산케이블카,병방치 스카이워크전망대,정선시장-
0. 일시: 2024. 9. 28. * 죙일/100년지기/대구여행자클럽
0. 간곳: 가리왕산케이블카, 정선5일장,병방치 스카이워크전망대
그 덥던 여름열기가 식어지자 높은산 나뭇잎들의 색깔이 변하기 시작한다. 모처럼 정선나들이에 나선다. 2018년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때 알파인 스키 활강경기장이었던 곳인데 지금은 정상까지 케이블카가 올라가는 테마공원으로 바뀌어져 있다. 6년의 세월이 많은 변화를 가져온것같다. 가리왕산 참 오랫만에 다시 올라본다. 넘 많은 세월이 주변 경관을 송두리채 바꾸어놨다. 덕분에 고도 900m를 땀 한방울 흘리지 않고 오를수 있는게 넘 좋은것 같다. 정상에 오르니 안개가 짙어 바로 인근의 산 정상을 볼 수가 없는게 아쉽다. 높은산인지라 기온이 13도정도라 넘 차갑게 느껴진다. 그래도 시원한 공기가 가슴을 시원하게 만든다. 정선시장을 방문해보니 산악지대 마을인지라 버섯,다래,하수오,천삼,산삼 등 산의 토종 물건들이 잔뜩 쌓여서 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이것 저것 만져보고 맛도 보고 몇가지도 구입한다. 오후엔 병방치 스카이워크에 들러 한반도 형태가 남아 있는 전망대도 들른다. 발 아래로 내려다보는 한반도 지형이 울 나라 모습과 넘 닮았는것 같다. 꼭 작년 9월에 간 장가계의 높다란 다리처럼 현기증을 느낄 정도로 엄청 높아 보인다. 아쉽게도 거리가 50여m여서 맛을 보기엔 넘 짧다. 산위의 나뭇잎들이 하나둘 색깔이 변하고 있다. 아무리 더운 날씨지만 그래도 가을은 우리앞으로 다가오고 있는것이 보인다. 먼길 짧은 구경 산위엔 억세가 한창이다. 먼거리를 달려왔지만 전부 볼수가 없으니 아쉽다. 또 담을 기약해본다.
# 오늘 돌아다 본 구석구석 흔적들
1. 가리왕산 케이블카
: 가리왕산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알파인스키 활강경기장으로 활용하여 케이블카를 설치 운영중이며 하부 숙암역(해발419m)에서 3.5km정상 가리왕산역(해발:1381.7m)까지 962여m의 고도를 22분에 걸쳐 오르고 있는 산악형 케이블카로 중간에 중간역이 설치되어있다. 발 아래를 보면 정상까지 임도가 형성되어 차량이 올라 갈 수도 있게 되었는데 연말 이후엔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니 아쉽다. 좋은 시설은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게 유지해서 활용하는 방향이 어떨런지?
( 정상부 가리왕산역)
(하단부 코스모스지대)
2. 정선5일장(아리랑시장)
: 1966.2.17. 처음 문을 연 옛 시골장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각종 산에서 채취한 약초,버섯 등과 농가에서 재배한 농산물들을 판매하고 있으며,콧등치기국수,올챙이이 국수,떡메치기 등 여러가지를 체험할 수가 있지만 2,7일이 장날인지라 조금은 한산하지만 그래도 옛 시골장터의 풍취를 느낄 수가 있다.
# 짚 공예(짚신만들기,망태기,지게 등)중인 어르신을 카메라에 담았다.
# 산에서 많이 본 것 같은데 이것에 개다래라고 하네!!!!
# 맛은 볼 수가 없지만 눈요기만 실컷하고 온 송이버섯인데 가격이 자그만치 35만원이다. 억~~~입이 닫혀지질 않는다.
3. 병방치스카이워크
: 정선 한반도 지형 같은 물줄기 위에 설치된 50여m U자형 길이지만 높이는 어마어마한것 같다. 위에서 보니 현기증이 날 정도이다.
# 발아래 500여m 나무가 있는곳이 한반도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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