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돌아보기

2024. 8. 18. 19:36산따라 길따라

如 犀 角 獨 步 行

>>>옥천 돌아보기<<<

-부소담악,황룡사,장계관광지,정지용시인생가,육영수여사생가-

0. 일시: 2024. 8. 18. * 죙일/100년지기

0. 간곳: 부소담악,황룡사,장계관광지,정지용시인생가,육영수여사생가

오늘인 8.18도끼만행이 일어난지 48년이 되는날이다. 1976.8.18. 판문점에서 미류나무 벌목작업을 지도하던 미군 유엔군 장교 2명이 북한군의 병력에 살해 당한 사건인데 벌써 많은 시간이 지났고 이젠 사람들의 뇌리에서 사라진게 아닌가 한다. 지난주 단양 나들이에 이어 이번엔 옥천군 나들이에 나서본다. 날씨는 생각보다 많이 덥다. 인제 입추.말복도 지났으니 좀 시원하리라 생각했지만 예상이 빗나가는듯하다. 대청댐 공사로 인해 유명해진 부소담악 둘레길과 장계관광지 그리고 향수로 유명한 정지용시인 생가와 육영수여사님 생가도 되돌아본다.

날씨가 넘 많이 더워서 구경보다 더위와 한판한 하루였지싶다. 며칠전이 돌아가신지 50주년인지라 방문객들이 많이 보인다.

 

# 오늘 돌아본 흔적들

1. 부소담둘레길

부소담둘레길은 호수위에 떠 있는 병풍바위, 부소담악은 물 위로 솟은 기암절벽으로 길이가 무려 700여m에 달한다.원래 산이었었는데 대청댐이 준공되면서 산 일부가 물에 잠기면서 물위에 병풍바위를 둘러 놓은 듯한 풍경이 되었는데 2008년 국토교통부가 전국의 하천,호수,계곡,폭포 등 한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하천 100곳중 하나로 선정되었다고한다. 하지만 이 부소담악을 제대로 볼려면 건너편 배를 타고 미르정원에 가서 그곳 전망대나 환산(580m)에서 봐야 제대로 볼 수가 있다고 한다.옥천 3경에 속한 부소담악, 연꽃 부(芙) 늪 소 (沼) 못담(潭) 큰 산악 (岳) 자를 용이 호수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형상이라는 날카로운 바위능선' 능선을 따라 들어가 본다.추소정은 추소리 마을 이름을 딴 정자로 대청댐이 수몰되기 전 이곳에는 추동마을 부소마을 절골 등 세마을이 있었는데 이후 절골을 제외한 두 개 마을터가 물속에 잠겨 추소리는 추동마을의 "추"와 부소마을의 "소"자를 가져와서 이름을 붙인것이라고한다.

 

# 추소리주차장에서 들머리 안내도

# 황룡사주차장에서 진입방향(우린 마지막 돌아서 나올때 본 날머리)

 

# 추소리에서 추소정을 향하여 데크길을 걸어본다.

 

# 추소정 전망대-위론 올라가지 못하게 막아 놓았다.

  # 구)전망대-여기까지만 진행이 가능하고 바로 위에선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 끝까지 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쉽다.

 

# 황룡사 절 입구

 

2. 장계관광지

장계관광지는 1986년 금강을 품고 있는 자연경관을 이용하여 6만평 부지에 조성된 곳으로 아름다운 경치는 물론 옥천여행을 한다면 무조건 들려야 하는 옥천명소로 관광지 내에는 옥천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향토전시관, 옥천 청석교, 옥천 청마리 제신탑 모형, 정지용 시 조형물, 일곱걸음 산책로, 모던광장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현재는 많은 수국이 피어있는 수국 명소로 수국길을 걸으며 힐링 할수있는 힐링지로 많은 관광객분들께서 찾아오시는 진행형 옥천 여행지이지만 뙤약볕이라서 그늘만 구경하고 종료.

 

3. 정지용시인님 생가

정지용(鄭芝溶, 1902년 6월 20일 (음력 5월 15일) ~ 1950년)은 대한민국의 대표적 서정시인이다. 아명은 지용(池龍)이다.대한민국에서는 납북 여부와 사인이 모호하여 한때 이름이 '정X용'으로 표기되고 그의 시가 금기시 되었으나, 1988년 해금되어 국어 교과서에도 그의 시 향수가 수록되었다. 충북 옥천군 옥천면 하계리에서 한의사인 정태국과 정미하 사이에서 맏아들로 태어났다. 송재숙(宋在淑,1902년~1971년)과 결혼했으며, 1914년 아버지의 영향으로 로마 가톨릭에 입문하여 '방지거(方濟各, 프란치스코)'라는 세례명을 받았다. 옥천공립보통학교를 마치고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해서 박종화·홍사용·정백 등과 사귀었고, 박팔양 등과 동인지 〈요람〉을 펴내기도 했으며, 신석우 등과 문우회(文友會) 활동에 참가하여 이병기·이일·이윤주 등의 지도를 받았다. 1919년 3·1 운동이 일어나자 이선근과 함께 '학교송빛나를 잘 만드는 운동'으로 반일(半日)수업제를 요구하는 학생대회를 열었고, 이로 인해 무기정학 처분을 받았다가 박종화·홍사용 등의 구명운동으로 풀려났다.1923년 4월 교토에 있는 도시샤대학 영문과에 입학했으며, 유학시절인 1926년 6월 유학생 잡지인 〈학조 學潮〉에 시 〈카페 프란스〉 등을 발표했다. 1929년 졸업과 함께 귀국하여 이후 8·15 해방 때까지 휘문고등보통학교에서 영어교사로 재직했고, 독립운동가 김도태, 평론가 이헌구, 시조시인 이병기 등과 사귀었다. 1930년 김영랑과 박용철이 창간한 〈시문학〉의 동인으로 참가했으며, 1933년 〈가톨릭 청년〉 편집고문으로 있으면서 이상(李箱)의 시를 세상에 알렸다. 같은 해 모더니즘 운동의 산실이었던 구인회(九人會)에 가담하여 문학 공개강좌 개최와 기관지 〈시와 소설〉 간행에 참여했다.1939년에는 〈문장〉의 시 추천위원으로 있으면서 박목월·조지훈·박두진 등의 청록파 시인을 등단시켰다. 1945년 해방이 되자 이화여자대학교로 옮겨 교수 및 문과과장이 되었고, 1946년에는 조선문학가동맹의 중앙집행위원 및 가톨릭계 신문인 〈경향신문〉 주간이 되어 고정란인 '여적'(餘適)과 사설을 맡아보았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에는 조선문학가동맹에 가입했던 이유로 보도연맹에 가입하여 전향 강연에 종사했다.1950년 한국 전쟁이 터지고 피난길에 오르지 못한 채 서울에 남아있게 된다. 그리고 인천 상륙 작전이 끝나고 대한민국 국군이 수복한 서울에서 그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오랫동안 그는 납북되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어 왔으며, 정지용 사이버 문학관에는 계광순의 증언을 바탕으로 6.25전쟁이 일어나자 정치보위부로 끌려가 구금됨. 정인택, 김기림, 박영희 등과 서대문형무소에 수용되었다가 평양 감옥으로 이감. 이광수, 계광순 등 33인이 함께 수용되었다가 그 후 폭사당한 것으로 추정'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그러나 전쟁 당시 월북하였다가 2001년 남한을 방문한 정지용의 셋째 아들은 북조선에서의 아버지의 행적을 전혀 알지 못하였고, 2003년 문학평론가 박태상은 그가 납북되던 중 1950년 9월 25일 미군의 동두천 폭격에 휘말려 소요산에서 폭사하였다는 내용의 자료를 공개하여 정지용이 실제 납북되어 북조선에서 활동하였는가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펀글) 그의 시 향수는 노래도 만들어져 불러지고 있다.

4. 육영수여사님 생가

육영수여사(陸英修:1925년 11월 29일 ~ 1974년 8월 15일)는 대한민국의 제5·6·7·8·9대 대통령을 지낸 박정희의 영부인이다. 본관은 옥천이다. 박정희 대통령의 두 번째 아내이며 제18대 대통령 박근혜, 사업가 박지만박근령의 어머니이다. 충청북도 옥천공립여자전수학교에서 교사로 1년여 간 재직한 바 있다. 육영수는 충청북도 옥천에서 대지주였던 육종관과 이경령의 1남 3녀 중 둘째 딸로 태어났다. 할아버지 육용필의 동생은 육용정으로 육용정은 조선 말기의 저명한 소설가이자 개화파 사상가였다. 1938년 옥천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해 배화고등여학교에 입학하였다. 배화고등여학교를 졸업한 후, 1945년 21세 때 옥천공립여자전수학교에 부임, 가사 과목 교사로 1년 3개월간 재직했다.1950년 소개로 당시 육군 소령이던 박정희를 만났으며 6·25전쟁 중인 1950년 12월 박정희와 결혼했다. 1963년 부군 박정희가 제5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대통령 배우자로 청와대로 이주하였다. 영부인으로 역할을 하시다 1974년 8월 15일 오전 10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육영수는 박정희 저격 미수 사건으로 인해 문세광에게 암살당했다.범인 문세광이 쏜 처음 총탄이 빗나가자 범인을 저격하기 위해 경호실장 박종규가 연단에서 뛰쳐나왔고, 박종규를 노린 범인의 총탄에 맞은 것이다. 범인과 경호원들 간의 총격전으로 당시 성동여자실업고등학교 학생이었던 장봉화가 사망하였다. 육영수 여사가 사망하던 당시의 나이는 불과 49세였다. 현재 생가는 조선시대 3정승이 살았던 고가라서인지 가옥의 규모가 엄청 크고 넘 잘 지어진것 같아 보이지만 워낙 더운 날씨속에 주만간산격으로 휘둘러본다.(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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