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1구간(매봉산-피재-통리역)

2016. 1. 11. 11:081대간 9정맥 산행/1. 낙동정맥-완주

>>>>>>낙동정맥(1구간)<<<<<<

0. 일시: 2015. 10. 3. 09:24 ~ 14:20  * 개천절 (마루금 정맥팀)

0. 코스: 매봉산(천의봉)-갈림길-피재(삼수령)-구봉산-대박등-유령산-우보산-통리역

0. 거리: 13.4km(總距離: 396.7km, 總步數: 703,763步)

오늘은 하늘이 열린날 개천절이다. 하늘이 처음 열린날이라 하늘과 좀 더 가까운 높은 산으로 오르고자 강원도 매봉산을 올랐다.ㅋㅋ,,, 거긴 낙동정맥의 첫구간 출발지점이기도하다. 강원도 태백 매봉산을 출발하여 부산 몰운대까징 400여km를 진행하는 낙동정맥 종주 구간.. 이미 이 한구간을 빼고 385km 주파를 완료했기에 오직 남은 이 1개 구간을 위하여 12인승 봉고차를 타고 왕복 9시간을 달려서 태백에 왔는데...차가 좁아서 다리를 뻗치기도 힘들다. 저녁에 집에 오니 평상시의 피곤 몇배 이상이 된다. 또 다음 언제 매봉산에 오를진 모르겠다. 주변에 있는 풍력발전기는 여전히 바람을 헤집고 돌아간다.,,,날씨 또한 청명한 가을 날씨로 산행에 적격인듯하다. 이제 이 구간만 완주하면 그 긴 낙동정맥을 종지부를 찍는다. 내겐 여기가 낙동정맥 시작점임에 동시에 끝나는 지점이 되어 버렸다. 아무튼 종주해보고 싶었던  낙동정맥 전구간을 힘들었지만 완주할 수가 있어 내 자신에게 스스로 감사하는 마음을 굳게 가져본다.   "自勝最賢"

 

#1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이 나눠지는 분기점인 매봉산 천의봉(1,303m)

#2 매봉산의 아름드리 풍력발전기 群으로 주변엔 고냉지 채소밭으로 더 유명하다.

#3 삼수령(일명:피재) - 3년만에 새로 만나보니 감개무량

#4 대간정맥갈림길-매봉산에 내려온 뒤 좌측길은 백두대간 길이요 우측길은 낙동정맥길 가는 길

#5 삼대강 꼭짓점-낙동강,한강,오십천으로 분기하는 삼자 분깃점

#6 작은 피재 - 옆엔 강원환경 표지석으로 대체,근데 바람이 장난이 아닐 정도로 세게분다.

#7 실제적인 첫봉우리인 구봉산(910m)-이 구봉산은 봉우리가 9개가 아니고 九鳳山이라는 뜻이란다.

#8 대박등-대박등은 꼭대기의 사투리라고 한다.

#9 유령산(932.4m)-오늘 2번째 봉우리,봉우리 주변에선 신선함이 느낄정도로 날씨는 엄청 좋다.

#10 당령산령각-아마 산신이나 기타 잡신등에게 제를 지내는 사당인 듯

#11 오늘 골인 지점이자 2번째 구간의 출발점인 통리역-지금 역사는 기념물로 보존되고 철로도 뒷편으로 새롭게 뚫혀있어 아련한 추억역으로 남겨져 있다. 주변에 있었던 철도 명칭 "스위치 백"기찻길로 사라저 버렸다.

#12 그 옛날 수학여행가던 길-뒷쪽으로 가면 강릉길인데,,이 길로는 기차가 다니지를 않고 테마

기차만이 나그네를 기다리고 있으나 오늘은 한가하게 정차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