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21. 10:58ㆍ1대간 9정맥 산행/4. 금남호남-완주
>>>>>>금남호남(2구간)<<<<<<<
0. 일시: 2016.3.20.(일) 07:30 ~ 14:59 (7시간 29분) *K-2백야회 동행
0. 코스: 수분재-신무산-차고개-팔공산-서구리재-데미샘(왕복)-천상데미-삿갓봉-시루봉-신광재
(미재)-(탈출)와룡교(중리마을)
0. 거리: 21.7km(정맥:19.5 탈출2.2 )
모처럼 금남호남 2구간길이지자 금남호남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산행길이다. 2015. 10월 당초 계획에서 한번 빠진것을 보충할려고 몇 번이나 시도를 했지만 못하고 있다가 오늘에야 다른 산악회의 일정이 있어서 산행길에 동참하여 해본다. 원래 오늘 일정인 비슬지맥 2구간을 빼먹을 수 밖에 없어서 조금 아쉬울 따름이다. 이른 새벽 차량으로 이동떄는 안개가 자욱했는데 막상 현지에 도착하니 날씨와 기온이 산행하기엔 넘 좋고 주변 경관도 많이 카메라에 흔적을 담으면서 지날 수가 있었다. 데미샘을 왕복하면서(1.5km) 완전 진을 다 뺀 덕택인지 삿갓봉 급경사지를 오를때는 하늘이 노란 정도였지만 그래도 저멀리 뒤에서 따라오는 후발 동행자들을 보니 힘을 내지 않은 수가 없었다. 첨부터 신광재까지 혼자 다니다 보니 무료하여 모처럼 폰에서 음악을 찾아 순간의 외로움을 달래보기도 하였다.이렇게 금남.호남정맥을 무탈하게 완주(78.7km,339,505보)함을 자연에 늘 감사할 따름이다.(데미샘은 권장하지 않음,,보기보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엄청 심함.)
#1 출발지 수분령-지난번 왔을때는 초겨울이었는데 벌써 봄이다. 수분령은 금강과 섬진강의 발원지라고 한다. 산행 준비에 앞서 물(水)을 사러 수분령 휴게소를 들렀더니만 주인장 마음씨가 워낙 사납고 불친절하기 짝이 없다. 물 한병(2리터)를 3천원을 달랜다...이건 칼만 안들은 날강도이지 싶다. 집에와서 확인해보니 한병에 1,000원정도의 가격인데 말이다.....넘 심한거 같고 나중 전화하니 직원이란다. 미친---
#2 수분재 출발후 한참만에 오른 산 정상인데 이름도 없다.
#3 신무산(897m) -神舞山은 신선이 춤을 추는 형상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하고 함미성을 지키기 위해 허수아비를 만들어서 왜구를 물리쳤다고 한다.금강의 발원지인"뜬봉샘"은 이성계가 100일 기도를 하다 조선 건국의 계시를 받은 곳이라는 전설이 전해내려오는 곳이다.
#4 차고개-출발후 4km지점으로 합미성으로 올라가는 길목 13번 국도가 지나가며 주민들은 "작고개"로 불리기도 한다고 한다.
#5 합미성- 合米城은 후백제때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며 전북 지방기념물 제75호로 지정관리되고 있는데 많이 훼손되어서 복구가 시급해보인다.
#6 八公山(1151m)- 원효와 의상 등이 8명의 승려를 가르치며 함께 머문 이유로 팔공산이라고 불리어 진다고 하며, 대구의 팔공산은 고려때 전사한 8공신의 넋을 기리고자 지어졌다고 하지만, 산 정상엔 각종 시설물이 낧은 체로 방치되고 있는듯하여 안타까울 뿐이다. 익산에서 올라오신 산꾼과 조우,,,10분간 휴식
#6-1 팔공산 정상 표지판
#7 서구이재
#8 데미샘-蟾津江의 발원지라고 하고 천상데미에서 0.7km 거리라고 이정표가 있어서 내려갔는데...... 물맛은 넘 시원했지만 천상데미 정상으로 원상복귀하는 구간은 경사가 심하여 다리에 힘을 많이 주어야만 했고 땀을 엄청 쏟아서 삿갓봉 오르는데 무척이나 애를 먹은 기억이 생생하다.
#9 천상데미(1,100m 깃대봉)-데미는 산봉우리의 전라도 사투리라고 하는데
#10 오계재- 삿갓봉으로 올라가는 고개로 처다보면 전망대와 삿갓봉은 보이지만 그냥 오르기에는 장난이 아니고 직각 능선같은 산을 30여분간 힘껏올라야만 한다.
#11 삿갓봉 전망대-뒷편이 오늘 지나온길이면서 데미샘도 저멀리서 보인다.
#12 삿갓봉(1,114m) -1000m이상 고지가 4곳을 넘다들지만 정상석은 찾아 보기가 힘들고 오른만큼 조망외엔 별로 볼것이 없는 산행지인것 같다.(15km를 지나는 지점)
#13 1098봉 망바위-이 산을 지키기 위해 망을 보고 있는것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14 홍두깨재- 앞으로 갈길이 3.6km정도가 남았는데 갑자기 힘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15 시루봉 정상-여기서 내려가면 오늘 산행은 끝나는 신광재가 저멀리 보이기 시작..
#16 신광재-신광재는 장수군 천천면과 진안군 백운면을 가르는 고갯마루로 옛날 화전민들이 살았다고
하며 여기서 우측 아래로 2.1km를 진행하면 와룡교(중리)가 나오는 곳에 우리의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작년 10월 많은 눈속에 여기서 3구간 하던일이 어제 같은데 벌써하는 차에 많은 시간과 일기가 변했고
온통 논밭에 농부들이 농사준비 하느라 여념이 바쁘게 움직이는게 보인다.
이렇게 해서 금남호남 4구간 78.7km의 종주를 마친다.(1대간 4정맥(낙동,낙남,금남.금남호남) 종주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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