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룡산-주작산 암릉 종주

2016. 4. 18. 11:05대한민국 山/전라도

**덕룡산-주작산 암릉 종주**

0. 일시: 2016. 4. 17.(日) 08:55 ~17:00(8시간 5분)

0. 코스: 소석문-동봉-덕룡산 정상(서봉)-첨봉-주작덕룡산-작천소령-주작산(왕복)

           -암릉지대-어진봉-오소재

0. 거리: 17.8km(주작산 왕복2.5km포함) * 진행중 카메라가 에러 발생 시간의 순서가 맞지 않음.

전남 강진에 있는 덕룡산과 주작산,여러해 전부터 가보고 싶었지만 뜻을 이룰수가 없었다. 급기야 올 3월말엔 달마산가는 산행길에 홀로 종주 산행을 하고자 신청하고 준비는 했지만 몸이 아파서 갈 수가 없었는데 오늘에서야 그 소원을 이룰수가 있었다. 그 옛날 지나가는 길 먼길에서보는 산세는 그저 올망졸망 그런 산이라고 생각한게부터가 오산였다. 주능선을 올라보니 엄청 엎힐이 심하고 험할뿐 만 아니라 엄청 많은 밧줄과 암릉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그런 산길이었고 꼭 암벽산행과도 같았다.오는날이 장날인지라 바람은 얼마나 세게 불어대는지 산위에선 서 있기가 힘이 들고 엄청 많은 피로를 몰고온 그런 종주길이었다. 다른곳에 위치한 진짜 주작산을 왕복한다고 기를 뺀것이 마지막 암벽을 타는데 심한 애를 먹었지만 무탈하게 소석문-오소재 17.8km를 종주할 수가 있어 하산주 대신 식당에서 닭고기 코스 요리가 얼마나 풍성한지 아침에 일어나도 배가 고풀줄을 모를 정도로 맛깔나는 전라도의 음식향연이었다. 그러나 아직도 몸은 만근이다.ㅎ 

 

 

#1 초입지 소석문-어제 비가 많이 온 탓에 냇가엔 많은 물이 넘쳐흐른다.

 

#2 서봉 진행중 암벽 위에서 저멀리 보이는 봉이 서봉이지만 가는 길은 수월치만 않다.

 

 

#3 동봉-뾰족한 봉우리라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을 공간도 엄다.1시간 반 정도 지났지만 바람이 넘 세차게 몰아친다.

 

#4 동봉 주변에서 저멀리 해남 바닷가를 뒤로 하고~

 

#5 강진군 도암면 일대를 한 눈에 보이고~운무가 끼어서 인지 저멀리는 식별이 어렵다.

 

#6 지나다가 입석이 하늘을 떠받들고 있어서 한장

 

#7 지나온 길~~

 

#8 암벽과 암벽사이를 중심잡아 일행에서 부탁..(사진 감사)

 

#9 서봉-덕룡산 정상,,뒷편 백호저수지가 발아래서 푸른 물을 빛내고 있다.

 

#10 덕룡산 정상- 우리가 지나온 뒤를 배경으로

 

#11 덕룡산 정상- 앞으로 진행해야 할 저 멀리 능선을 배경삼아

 

#12 지속되는 암릉 구간 -바로 뒤는 10여미터 낭떠리지길인데 바람이 넘 심하게 불어서 가만히 서가 있기가 힘이든다.

 

#13 뾰족바위와 저멀리 해남 앞바다와의 조화

 

#14 덕룡산의 명물 일명 망치바위-사람이 이렇게 만들려고 해도 쉽게 만들수가 없을 정도의 망치를 세워 놓은 듯한 형상이 이채롭다.

 

#15 가짜 주작산(일명:475봉)-작전소령 즉 주작산 자연휴양림에서 이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올라오고 내려가고를 반복하고 있다.

 

#16 가짜 주작산(일명:475봉)앞

 

#17 작천소령 3거리-자연휴양림에서 여기까지는 임도가 개설되었고 오늘 거리의 12km정도를 주파한 듯했다.

 

#18 작천소령 3거리서 진짜 주작산까지 좌회전하여 왕복 3km정도를 40여분만에 왕복주행을 했는데 가보니 왜 갔는지 스스로 이유를 물었지만 그냥 웃음만,,,아무것도 없다.그러나 처음온 산 정상을 찍었다는 그런 마음으로 즐겁게 오소재를 향한다. 

 

#19 삼거리를 지나 오소재를 향하면서 -지나온 산들이 뒤에서 맴돌고 있다.

 

#20 주작산 암릉지대 정상위를 도달하면서 일행을 기다리면서 다른 산꾼에게 부탁하여 한장 얻었다. 뒤로는 오소재로 가는 암릉인데,,,보기보단 암벽 굴곡이 심하고 수많은 밧줄이 덩그러니 달려있는데 말 그대로 암릉길이다.

 

#21 또 다른 암벽

 

#22 힘이 드니 탈출로가 자꾸 눈에 들어온다. 그렇지만 그럴수는 없는 노릇~~

 

#23 올 최종 목적지인 오소재, 여기는 2010. 3월 경에 오고 2번째 오는 고갯길, 그 당시에는 두륜산을 횡단하여 여기로 왔는데,,,오늘은 소석문에서 오소재로 왔으니 3개의 산을 완전 정복한 느낌이다. 산행길은 첨부터 끝까지 암벽길이고 밧줄이 달린 그런 구간이라 보통의 산행보다 훨씬 힘을 많이 쏟은 산행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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