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7. 13:55ㆍ대한민국 山/전라도
>>>지리산 종주(2차)<<<
0. 일시: 2017. 5. 6. (토) 03:44 ~ 17:39(13시간 55분, 휴게시간: 2.5시간) * 단사모
0. 코스: 성삼재-노고단3-삼도봉-벽소령-영신봉-세석평전-장터목-천왕봉-중산리
0. 거리: 33.2km(GPS측정거리)
오랫만에 지리산 종줏길에 나선다. 이른 새벽(01:00)에 차량에 몸을 싣고 달리다보니 머리가 아프기 시작 초입지 성삼재에 도착하니 정신이 혼미하다. 또 날씨가 넘 차갑다. 출발지부터 날이 샐 무렵까지 지속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워서 산행하는데 많은 애를 먹었다. 다행히 3시간정도를 지나고 어지러움이 좋아져서 종주하는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지만 긴 길을 종주하자니 몸은 천근이다. 30여 km를 종주함에 많은 산꾼들을 만날수도 있었지만 산행의 에티켓도 모르는 무수한 산행자들을 볼때면 가슴이 아파온다. 공중도덕이란걸 잊고 살고 있는지 새삼 생각해보고픈 장면들을 많이 볼 수가 있었다. 특히 나 휴게소 이용 등 등,,,아무튼 모진 어려움속에서도 완주에 기쁨은 가득하지만 돌 무더기길을 걸어서인지 다리가 심하게 아프고 돌길이 다리를 지탱하기엔 넘 커다란 부담을 주고 있는것 같다. 생전 처음으로 하루 3끼를 고기를 먹었다. 난 고기는 크게 좋아하는 않는 스타일인데 말이다.ㅎㅎ 신나게 함 걸었다.
# 지리산 천왕봉 정상(1,915m) -이곳은 올라올때마다 신선함을 느낀다. 대한민국 뭍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이자 대한민국(북한제외)에서 2번째로 높은 봉우리이다. 힘들게 올랐지만 주변 조망이 힘든것을 만회해주는듯하다. 옆에선 사고가 낫는지 비행기가 착륙하기도 한다. 조심이 젤 우선이지 싶다.
#1 들머리- 성삼재-차에서 내리니 날씨가 넘 차갑다. 체감은 영하가 아닌가 할 정도다.
#2 노고단 3거리(노고단대피소)- 노고단에 올라갈려니 시간이 오전 10가 넘어야 입장이 가능하고 그것도 인터넷으로 신청을 해야만 진입할 수가 있다고 한다. 사실 노고단은 꼭 보고 싶었는데--아쉬움이 넘 크다.
#2 돼지령- 곧 아침햇살이 밝아지려는듯 여명이 하늘을 덮고 있다.
#3 노루목
#4 삼도봉(1,499m)-전라남,북도 및 경상남도가 접하는 삼도봉,,2004,2011년에 이곳에 왔으니 6년이 넘었다. 벌써!
#5 삼도봉옆 여명과 함께 -저 멀리서 아침을 알리는 햇빛이 솟아 오르기 시작하고~
#6 진달래꽃-3월부터 지금까지 진달래를 2달 정도로 지속 보고 있다. 이것도 福일까?
#7 토끼봉(1,504m)- 토끼는 한마리도 없고 세상이 넘 조용하다. 이정표가 천왕봉은 16km나 남았다고하니 여기까지 10여km를 지나온것 같다.
#8 명선봉(1,586m)
#9 연하천 대피소 -여기서 잠시 휴식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고 떠나기로 하면서 고기판을 돌리기 시작 ㅎㅎㅎ주변에선 라면냄새 등등 이 풍기고~~출발후 4시간 정도 지난 지점
#10 형제봉(1,452m)- 커다란 암벽 2개가 나란히 서서 있는데 꼭 형제같아서 붙인 이름같다.
#11 벽소령대피소
#12 지리산 선비샘- 이 높은 곳에서 샘물이 솟아 난다는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탄!!
#13 고목들
#14 칠선봉(1,558m)
#16 영신봉(1,652m)-여기서 남쪽으로 진행하면 지난번 종주한 낙남정맥길
* 2014.10.25. 낙남정맥 출발때 장면
#17 영신봉 주변 진달래와 한장
#18 세석대피소-여기서 점심을 먹고~~~
#19 세석평전의 진달래밭
#20 촛대봉(1,703m)
#21 암벽
#22 암벽위의 노송과
#23 연하봉(1,721m)
#24 장터목 대피소-많은 산꾼들이 도란도란 앉아서 간식을 먹고 있고~
#25 통천문-하늘로 통하는 문이라고 하는데~~
#26 지리산 천왕봉 정상(1,915m)- 여긴 올라올수록 신비감이 든다.
#27 천왕봉 샘물-신기하게도 암벽사이 작은 구멍 사이로 물이 지속 나온다. 해발고도 1800여미터 높은 지대인데도 수맥이 있는지 물을 끝임없이 나오는게 자연의 신비감일까?
#29 개선문-개선장군이 출두하는 모습으로 암벽사이에서 튀어나오고~
#30 로타리 휴게소
#31 칼바위
#32 힘들게 도착한 중산리 날머리- 도착하니 또 학생이 백두대간 설문을 받는다고 해서 10분 정도 소비하고 버스가 기다리는 주차장에 도착하여 지리산 종줏길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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