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10. 08:36ㆍ1대간 9정맥 산행/5. 호남정맥-완주
>>>>>>호남정맥(15구간)<<<<<<
0. 일시: 2016.7.9. 08:34 ~ 16:24(7시간 50분)
0. 코스: 개기재(전남화순)-계당산-예재-봉화산-고비산-큰덕골재(전남 장흥군)
0. 거리: 19.8km(전체499.1km 중 249.9km 완주 50.1%)
장마철이다. 어제 비가 많이 온 탓에 습기가 대단하다. 높은 습도는 다니는 산꾼을 미치게 만든다. 산행지의 온도가 무려 34도를 웃돈다고 한다. 그리고 20km의 장거리 길,,,한마디로 애기하면 넘 힘이든 초죽음의 등산길이었다. 그러나 뜻하지도 않는 낙동정맥팀의 원정 격려,,,힘들었던 순간을 한동안이나마 잊을수가 있었던 융숭한 대접,,대구에서 보성까지 300여km를 손수 차를 운전해와서 음식을 준비하여 제공한 시원한 막칼국수의 맛,,,내가 태어나서 그런 국수맛은 처음 느끼는것 같다. 아무튼 먼길까지 마중나와 주시고 또 많은 음식까지 제공하여 주신 바버선장님과 예원님께 블로그를 통해서라도 감사의 말을 드리고 싶다. 덕분에 힘이 들었지만 더 용기를 낼 수가 있었던 등산길이었다.
#1 초입지-개기재 지난번 하산떄엔 많은 물이 계곡으로 흘렀는데 지금은 한방울의 물도 찾을수가 없다. 차에서 내리자 마다 날씨가 푹 찌기 시작하고~
#2 계당산 3거리- 1시간정도 진행을 한 전망대가 아닌 휴식처지만 워낙 더운날씨로 점점 기력이 없어지길 시작하고, 다리에 힘이 빠진듯 걷기가 겁이 난다.
#3 계당산 정상(580.2m)-하늘은 구름으로 수채화를 만들었지만 오르는 산꾼들은 힘에 부디칠 정도로 악전고투의 산행길이다. 오늘 종주길 중 제일 높은 봉우리이다.
#4 예재- 점심은 여기서 먹을 예정으로 준비를 하고 있는데 난데없는 탑차가 보인다. 혹시 시원한 국수라도 파는가 싶었는데,,근데 앞에 서 있는 사람들이 안면이 있어 보인다. 우리를 격려할려고 대구에서 이 먼곳까지 손수 차를 몰고 왔다는 그 하나만으로도 넘 고마웠는데 또 시원한 물과 음료수 그리고 막국수까징 융숭한 대접을 받았다. 그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5 시원한 막국수 한 그릇+수박 한조각+콜라1병+얼음물2빙~~
#5-2 방문자랑 산꾼이랑 마카다 한테 모아서~~
#5-3 시원한 막국수랑
#6 거기다 시원한 수박이랑 음료수랑~~~~
#7 점심후 힘들게 오르고 올랐는데 나타난 온수산정상-그냥 지나가는 산봉우리 정도
#8 보성 벽옥산과 진산제를 갈라지는 3거리길인데 가도 가도 가시넝쿨밖에 볼 수가 없다.
#9 고비산(422m)-마지막 16km지점의 고비산 말그대로 고비를 넘는 산인듯 422m를 넘어가는데도 있는 힘을 다하여 다리품을 팔아야만 했지만 온 전신이 땀으로 물에 빠진듯한 모양새가 우습기만하다.
#10 큰덕골재-다음구간의 출발지이자 오늘의 대미를 장식하는 구간,,휴 한 구간 줄이기가 이렇게 힘이 들어서야,,,어쨋거나 또 한 구간을 줄이니 섬진강 나루터가 눈앞에 다가오는 느낌이 든다....더운날 없는 힘까지 동원해서 20km를 주파한다고 정말 수고를 많이 한 구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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