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17구간(장고목재-가지산-용두산-갑낭재)

2016. 8. 29. 08:591대간 9정맥 산행/5. 호남정맥-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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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일시: 2016.8.27.  07:47 ~ 16:33(8시간 45분) * 1시간 일찍 출발

0. 코스: 장고목재-가지산-피재-병무산-금상재-용두산-만년재-갑낭재(시목치)

0. 거리: 20.1km(전체499.1km 중 288km, 정맥18.4k, 접속이탈1.7k,,57.7%)

 

       이번 산행은 1시간 먼저 출발한다는 전갈이다. 5시에 출발하여도 일어나기가 힘드는데 4시에 출발한다니 또 잠을 설쳐야만 할 듯하다. 새벽 알람소리에 눈을 뜨니 새벽 2시 40분을 가르키고 있다. 주섬주섬 옷을 걸쳐 입고 애마를 끌고 청춘버스가 기다리는 법원주차장으로 달린다. 이른 새벽이라 차도 없고 세상은 비틀거리는 취객들만 인도를 접령하고 있을 뿐 고양이 한마리도 보이질 않는다. 하늘에서 눈썹만한 달빛이 세상의 어려움을 해결하려는듯 서산에 걸려 있고 갑자기 냉기가 돌고 있는 새벽의 기온으로 옷 매무새를 더 여미게 만든다. 그러나 시원하고 상쾌하기 그지 없다. 이 기온이 하루종일 산에서도 같이 했으면하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바램으로 청춘버스에 올라 또 목적지까지 깊은 잠속으로 빠져들고 차량의 불빛으로 눈을 뜨니 어느덧 출발지가 코앞에 와 있다. 또 한 구간의 시작이다.

 

#1 (접속)초입지 월곡마을-7월말 여기로 하산할때는 날씨가 폭염으로 전신이 땀으로 목욕을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한데 지금은 시원하고 오히려 춥기까징하는걸 보니 세월의 흐름은 더위도 어찌할 수가 없는 모양이다.

 

#2 초입지 장고목재- 가을에 접어드니 이름 모를 풀이 꽃으로 도배를 하는 듯하다.

 

#3 가지산 암릉- 삼거리에서 가지산 정상까지 갔다가 되돌아와야하는 길

 

#4 가지산 정상부근 암벽에 올라서서- 뒷면이 전남 보성군 장평면 우산리 일대

 

#5 가지산 정상(510m)- 주변 조망이 넘 좋고 기온도 산행하기에 넘 좋으리만치 시원하다.

 

#6 피재- 주변엔 태양광 발전시설 단지가 눈에 들어오는 옆으로 우리가 지나왔다.

 

#7 병무산 정상(513.4m)- 미끄러운 흙으로 인해 오르기가 힘이 많이 든 코스

 

#8 장흥 부산임도-여기서 지속가면 사자산과 일림산이 연결되고~

 

#9 금장재- 출발후 11km지점을 통과 경치는 없고 이정표만 덩그러니 산꾼을 맞이하고 있다.

 

#10 용두산(551m)-여기까지 진행하는데 5시간 30여분이 지났다.12km지점 통과

 

#11 만년재(14km지점)-아직도 6km가 더 남았고 많은 봉우리를 넘어야만 했다.

 

#12 뒤로 보이는 길-좌측길은 우리가 내려가야하는 갑령재길  우측길을 보성을 지나가는 고속도로

 

#13 갑낭재(匣:갑갑,囊:주머니랑,峙산우뚝치)-전남 장흥군 장동면과 보성군 웅치면의 경계 고개, 어렵게 오늘 목적지까지 도착한 시간 오후 4시 30여분을 가르키고 있다. 날씨는 시원하고 좋았지만 코스가 멀다보니 체력적으로 안배를 더 해야만 할 듯하다.  담 구간은 여기서 전남의 유명한 산인 제암산과 사자산을 지나가니 더 흥미가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