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18구간(갑낭재-제암산-사자산-일림산)

2016. 9. 11. 09:381대간 9정맥 산행/5. 호남정맥-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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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일시: 2016.9.10.  08:53 ~ 17:22(8시간 29분,휴게시간:2시간)

0. 코스: 갑낭재(시목치)-작은산-제암산-사자산-골치산-일림산-삼수마을

0. 거리: 18.2km(전체499.1km 중 306.2km, 정맥18.2k, 진도:61.4%)

   시원한 날씨속에 우리나라 정맥의 최남단에 위치한 호남정맥 18구간 제암산과 일림산 구간이다.  가는 여름이 아쉬운지 날씨가 제법 땀을 많이 쏟아내게 만든다. 간간이 시원하게 바람은 불어오지만~~~산행길 주변의 억세가 가을에 도달했음을 알리듯 향연을 이루고 지속적 뭍으로만 내달렸는데 드뎌 남해바다가 시야에 들어오는 순간 시각적으로만으로도 시원함이 잔뜩 느껴지고 또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가을이 닦아옴을 알리는 듯하다. 제암산의 암벽과 사자산,일림산 부근의 급 오르막길 그리고 넓은 조망 지나면서 보성앞 바다의 운치,,,호남정맥의 대미구간이 무엇인지 실감하고 온 산행길이었는데 가을을 실컷 맛보고 온 산행길이었다. 하지만 집에 돌아오니 파김치가 된 기분이다. 그래도 10년만에 다시 본 제암산의 비경을 오래도록 머리에 남을듯하다.

 

 

#1 들머리인 갑낭재

 

#2 작은산(682m)부근의 억새 평원-출발후 여기까지는 급 오르막길 2km 지난 지점

 

#3 억새평원- 가을이 제일 먼저 옴을 느끼게하는 억새

 

#4 제암산 바로 인근 선바위랑 필자- 운무덕에 날씨는 시원치만 조망을 제대로 할 수가 없음이 간사한 마음이랴~

 

#5 뒤로 제암산을 배경삼아-잔뜩 흐린 운해

 

#6 제암산(807m)-제암산 정상 암벽을 올라보니 먼 경치가 손안에 잡힐듯하지만 운무로인해 남해안 바다가 조망이 되질 않는다.(2006.4.29.오고 10년만이다.)

 

#7 제암산 정상 다른 방향

 

#8 형제바위 앞

 

#9 곰재산(530m)정상-점심후 한잔의 커피와 달콤한 휴식

 

#9-1 곰재산 정상에서 지나온 제암산의 경치를 바라보고~

 

#10 곰재산 정상 바위위에서-하늘을 안았다.ㅎㅎ

 

#11 사자산으로 가는 길목 억세평원속에서~

 

#12 제암산 철쭉 평원

 

#13 사자산 미봉(666m)-급오르막을 30분간 치고 올라왔다. 하늘의 경치가 넘 멋나다.

 

#14 골치가 아프다고 이름도 골치재인지 아무튼 골치재 삼거리 ㅎㅎ

 

#15 골치산(514m)- 출발후 6시간을 지난 지점으로 12km지점

 

 

#16 일림산(667.5m)-이곳은 봄날이면 철쭉들이 엄청많아 철쭉제가 열리는 곳이다. 그옛날(2006.4.29.)에 여기를 올라왔던 기록이 새롭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는데 산은 그대로인데 산꾼은 10년 지난 세월속에 다시 찾아오니 암벽과 나무들은 그대로 인데~~지나가는 세월을 어찌할바가 없이 세월무상을 느끼게할 따름이다.

 

#17 일림산 다른 방향에서-아직 갈 길이 5km정도 남았다.(한치재 방향)

 

#18 625봉- 여기서 보니 안 보이던 보성앞바다가 눈앞에 바로 보인다.

 

#19 보성 남해바다- 억세사이로 보이는 보성 앞바다

 

#20 이미봉(473m)

 

#21 삼수마을-오늘 산행의 날머리, 마을 주변엔 벼가 누렇게 익고 주변에 심어진 수수의 머리가 무거운지 힘겹게 고개를 숙이고 가을은 분명 우리 앞에 왔다는걸 느낄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