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지맥 3구간(자주고개-시루봉-팔공산-한티재)

>>>팔공지맥(3구간)<<<

0. 일시: 2016.8.6.(토) 06:45 ~ 15:30(7시간45분, 휴게시간 3시간)

0. 코스: 자주고개-(4.33K)-시루봉-1009봉-(4.05K)팔공산비로봉-서봉-마당재

           -파계봉-파계재-(7.9K)-한티재

0. 거리: 16.3km

오늘은 날씨가 무더워서 보통때보다 1시간 먼저 5시 반에 팔공산IC에서 搭乘하였다.

 팔공지맥의 대미구간인 팔공산을 통과하는 험준한 산행 구간,,,특히 자주고개에서 시루봉정상까지 오르는데는 엄청 많은 땀과 힘을 쏟아야만했다. 새롭게 단장된 군위 하늘공원과 팔공산 비로봉,,,지난번 하늘공원 탐방때는 좀 넓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공군부대에서 담벽을 새로 설치했는지 더 좁아 보이고 임도를 따라 비로봉 통과하면서 시멘트 포장도로위의 까치독사가 한마리가 어슬렁거리다가 풀숲으로 들어가려는것을 다른 사람의 스틱으로 끌어낼려고 했지만 이넘은 그냥 풀숲으로 사라져 버렸다. 산을 그리 많이 다녀도 내 눈엔에 뱀은 그리 잘 보이질 않는데 그넘 잡아서야만 하는데,,아쉽다. 파계봉으로 향하면서 너구리 한마리도 구경했고,,파계재에서 파계사절로 내려와 파계주차장 화장실에서 젖은 옷을 갈아 입고 내려놓은 물건을 다 챙겨 가방에 넣고 버스를 타고 집에 왔는데,,아뿔사 집에와서 물건을 정리하다보니 카메라가 부재중이다. 다시 손살같이 차량을 몰고 현지에 도착해 찾았지만 벌써 다른 사람의 손아귀로 들어갔는지 찾을 수가 없다. 허탈한 마음에 주변을 몇번이나 서성이다가 내려오면서 00파출소에 습득 신고가 있냐고 물었더니 없단다. 넘 아쉽다. 카메라도 아쉽지만 오늘 좋은 배경을 카메라에 많이 담았는데...고스란히 잃어 버렸으니 넘 아쉬움이 크다. 사진이라고해봤자 휴대폰으로 박은 달랑 2장밖에 없다. ㅇㅇㅇ  혹시나 돌아올려나 기다려보지만~~~,,,그래서 또 26만원 주고 같은 카메라를 하나 구입했다.(ㅇㅇㅇㅇㅇ)

#1 출발지 자주고개- 동행한 산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다른분 카페에서 퍼왔음.)

#2 팔공산 시루봉(726m)-자주고개서 출발하여 여기까지 올라오는데 엄청 힘을 많이 쏟았다. 하늘만 보이는 급 오르막을 4.3km를 치고 올라 도착한 시루봉 정상. 치산에서 볼때는 별것아니라고 생각은 했는 산행길인데,, 막상 산을 오르니 장난이 아닌듯하고~~주변엔 암벽도 좋고 경치도 그런대로 괜찮은 듯한 시루봉 오르막길,,,일반 지도상엔 726봉으로 나와 있다. 팔공산을 그리 많이 다녔지만 이 등산로(뒤에서 앞으로 넘어오는 코스)는 처음이었고 임도를 따라 올라오니 군위군에서 만들어 놓은 하늘공원과 공군기지를 거쳐 비로봉에 다다르는 길로 연결되는 코스이면서 군위에서 기지까지 차량이 올라오는 길도 만났다.

#3 팔공산 비로봉(1,193m)-출발후 4시간정도 도착한 대구의 명산 팔공산 비로봉,,,출발후 8km정도를 올랐는데 비로봉 주변에 수태골과 탑골에서 올라온 많은 산꾼들이 웅성웅성 모여서 애기를 하고 있다. 여기가 오늘 종주길의 절반이고 한티재까지는 8km정도를 더 달려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