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지맥 4구간(한티재-가산-효령재)

2016. 9. 4. 09:57지맥산행/팔공지맥-완주

>>>>>>팔공지맥(4구간)<<<<<<

0. 일시: 2016.9.3.(토) 08:00 ~ 15:43(7시간43분, 휴게시간 2시간)

0. 코스: 한티재-치키봉-가산정상-모래재-745봉-갈비재-효령재

0. 거리: 17.1km(전체: 132km  진행: 70.2km 진행율: 53.2%)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오늘도 산행의 시작점인 한티재로 향한다. 한티재엔 많은 바람이 시원스럽게 불고 가는비가 내려 우중산행을 준비하고 8시에 가산산성과 효령재를 향하여 출발한다. 출발후 조금 지나니 비도 끝치면서 저멀리 산속의 운무가 동행하는 모든 산꾼들의 탄성을 만들어 낸다. 앞서서 걸으니 신발속에 홍수가 난 듯 많은 양의 물이 진행을 방해하고 있어 모래재에서 다시 정비해서 2km 남짓 남은 효령재까지의 산행을 마무리, 서변동에서 한잔으로 힘들었던 산행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꼭 생쥐 모양 같았다.


#1 출발지점-한티재(08:00)


#2 치키봉 향하는 지점- 저멀리 운해에 일행 모두가 탄성을 자아내었고  좌측의 둥그런 봉우리는 도덕산 정상이지 싶다.

#3 오늘 첫봉우리 치키봉(757m)-출발후 1시간이 지난 시점에 동행한 일행들이랑 한캇

#4 할머니 할아버지 바위 앞

#5 가산산성 - 봄날에 가팔환초 할 때는 날씨가 가물어서 풀이 땅바닥에 엎드려 있었는데(2016.5.5.) 5개월 사이에 숲길로 변하여 비온뒤라 이슬이 신발속으로 마구마구 들어간다.

#6 가산(902m)-봄이나 지금이나 아직도 공사중인지라 주변이 어지러운데 그 넘의 공사는 언젠가 끝이 날려나 기약이 없고 공사 끝나고 나면 주변은 깨끗해 지것지?

#7 가산산성 가산바위- 산에 다니면 그냥 경치와 시설물은 구경만하면 되는데 시설물을 파손하는 것 또 무슨 취미인지? 이 표시판은 당초 자리에서 몇 군데로 옮겨 다니고 있고 지금은 고정되지 않고 암벽에 기대어 서 있어 악덕 산꾼들의 행동에 서글픔이 느껴진다.

#8 서문으로 향하면서 이름모를 풀이 결실을 맺는듯 꽃으로 만발해 있어 벌써 가을이 코앞에 다가와 있음을 실감한다.

#8-1 황학지점 분기점인 851봉-뒷편으로 내려가면 황학으로 분기되고 팔공은 앞쪽으로 직진하여 진행(황학지맥은 팔공지맥 가산(901.6m) 북서쪽 1.5km지점 851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칠곡군 가산면과 동명면 경계를 따라 오계산(466m), 황학산(758m)을 지나 남진하다가 금호강이 낙동강에 합수하는 달성군 다사면 죽곡리 강정마을에서 맥을 다하는 41.1km의 산줄기다. 팔공지맥과 더불어 대구시민의 젖줄이라 할 수 있는 금호강의 북쪽 울타리가 되며, 합수점에서 강 건너편 청룡지맥의 끝점과 마주본다. )


#9 이름 모를 꽃들도 반기고~~

#10  모래재 가기전의 운해

#11 모래재- 출발후 8km지점(11:00)

#12 공기돌 바위-공기돌 바위보다는 절의 부도같은 느낌이 든다.

#13 갈매기산(745m)-대구 근교인지 많은 산꾼들이 다녀간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았다.

#14 무명봉(710.5m)- 산불무인감시카메라만이 홀로 산정상을 지키고 있다.

#15 산과 풀의 합치된  한 장의 풍경화~~

#16 갈비재-칠곡군 가산면과 동명면의 경계 고개

#17 효령재-구미시 장천면과 군위군 효령면의 경계 고개(15:43)-출발후 7시간 43분에 도착했다. 담구간엔 또 여기서 출발 구미방향으로 진행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