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5구간(비득재-노고산-축석령-샘내고개)

2018. 8. 12. 09:011대간 9정맥 산행/9. 한북정맥-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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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일시: 2018.8.11. 07:45~17:20(9시간 35분, 휴게시간: 2시간) *04시출발

0. 코스: 비득재-노고산-이곡재-축석령-오리동고개-양주2주민센터-큰데미산-샘내고개

0. 거리: 19.5km[전체:186k 정맥:19.5km 접속:0km,총계:102.3km, 진도: 55%]

요며칠 사이 내린 비와 입추가 지난뒤라서인지 전번보다는 기온이 좀 내려간 느낌이 든다. 아침 일찍 가방을 둘러메고 애마를 끌고 법원주차장으로 향한다. 주차장에서 20여분을 기다리니 우리를 싣고 경기도 양주시까지 델고갈 차량이 도착한다. 차에 타자마자 곧장 수면으로 빠져든다. 한참 잣다고 생각해서 눈을 뜨니 여주휴게소에 차량이 휴식차 들린다. 산행준비를 주섬주섬해서 출발지인 비득재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특이한것 목에다 배터리를 이용한 선풍기를 달고 이동한다는것이다. 대룡고개주변 부대옆은 잡풀과 거미줄로 진행에 장애를 시킨다. 마지막 한승아파트에서 일행들과 길이 갈라져 찾아간다고 애도 먹었다. 경원선 철도길을 횡단한다고 지하 통로를 찾는데 많은 시간을 소모했다. 마지막 예정시간보다 1시간정도 늦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가 있었고 시원함속에서도 날씨는 무척이나 더운 기온을 보였다.

 

#1 출발지 비득재-2주전에 전송하던 광고판은 오늘은 산꾼을 환영하는듯 서 있다.

 

#2 노고산(380m)-주변엔 칡넝쿨과 많은 잡초로 산길 분간이 힘든다.

 

#3 노고산 옆 고모리 산성 안내판

 

#4 이곡재-여기서 잠시 쉬고 있는데 서울에서 오신 한북팀(2명)과 합류해서 다름고개까지 동행한다.연세가 많으신분들인데도 산행수준은 배테랑급인것 같다.

 

#5 저멀리 도봉산과 사패산이 오라고 손짓을 하고 있다. 8월말이면 저기를 오르지 싶다.

여기까지 진행하면서 거미줄이랑 잡풀로 진행에 커다란 장애를 받았다.

 

#6 무림리 고개와 대연농장

 

#7 소흘읍 안내 입간판과 귀락터널

 

#8 축석령과 짬뽕집- 여기서 이른시간이지만 점심을 먹고 출발하기로 하고 짜장면과 짬뽕으로 허기를 달래본다.축석령은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호국로3과 의정부시 자일동의 경계에 위치한 고개이다. 조선 중기에 포천 어룡동에 살던 오백주[吳伯周]라는 사람이 부친의 병을 고치기 위해 영약을 찾아다니다가 산삼을 석청에 재어 복용해야 병이 나을 수 있다고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이에 산삼과 석청을 찾아 헤매다가 어느날 밤 고개에서 호랑이와 마주치게 되었다.이에 그 자리에 엎드려 아버지의 병에 쓸 약을 구하게 해달라며 밤새 빌었는데 다음날 아침 고개를 들어보니 호랑이는 보이지 않고 그 자리에 커다란 바위가 있었다.놀랍게도 그 바위 근처에서 산삼과 석청을 구해 아버지의 병을 고칠 수 있었다.그 일 이후 오백주가 바위에게 밤새 빈 그 고개에 축석령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축석령은 포천시 서남단에 위치한 고개로 의정부시와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높이는 약 200m로 나지막한 편이다.예로부터 중요한 교통로로 사용되었고,포천 분지의 중심부를 따라 북쪽으로 흐르는 포천천이 축석령에서 발원한다.현제 축석령 고갯길을 따라 의정부시와 포천시를 이어주는 국도43호선이 나 있고,고개에는 축석령 휴게소가 자리를 잡고 있다.

 

#9 천보산 3보루 진행중

 

#10 천보산 3보루-보루는 둘레가107m이고 성보다는 적은 개념으로 요새는 일반 초소 형태랑 비슷한것 같다.

 

#11 광사교차로-포천으로 진행하는 길목 주변엔 양주시청이 자리하고 있다.

 

#12 지나다가 초원집과 레이크우드CC

 

#13 양주국민체육센터-양주2동주민센터 주변으로 도로를 주행하니 온도가 장난이 아닐정도로 덥다.

 

#14 광사초등학교앞-13km지점인데 약 6시간이 지나고 있다.

 

#15 덕고개-말이 고개이지 도심지라서 아무런 의미가 없이 그냥 지나가는 고갯마룻길이다.

 

#16 고읍육교 위(막은고개)

 

#17 양주시 농협하나로센터 앞

 

#18 양주시 한승아파트 앞을 지나 경원선 철로를 건너야하는데~~~

 

#19 샘내고개-경원선 철로길을 넘을려고 이리 저리 지하터널을 찾느라고 2km 남짓한 거리를 50분이나 지체되었다. 겨우 찾아서 샘내고개에 도착하니 옷은 땀으로 몽땅 젖어져 있고,,,5시가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날씨는 엄청 덥다.

 

오늘 한구간은 산행길 같지도 않았지만 잡목과 거미줄과의 한판 싸움이었고, 경원선 철도를

횡단하는데 넘 시간을 많이 지체한것 같다. 글고 선풍기를 제공해주신 노귀재 형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