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둘러보기

2018. 10. 28. 09:17섬(島)나들이

>>>통영 욕지도 둘러보기<<<

0. 일시: 2018.10.27.(토) 11:22 ~14:11(2시간49분)

0. 코스: 야포-일출봉-망대봉-혼곡-대기봉-천황봉-태고암-선착장

0. 거리: 10km정도

   모처럼 욕지도를 둘러보기로하고 집을 나선다. 욕지도는 2006년 6월경에 한번들렀다.

당시 초등이었던 아들은 벌써 군복무중이다. 많은 세월이 지났음을 실감할 수가 있다. 당시엔 산을 오르지 못하고 선착장 주변만 배회하다가 연화도를 갔던 기억이 나는데.....선착장에 도착 마을버스를 타고 야포까지 10여 분을 간다. 요금은 단돈 1,000원이다. 가면서 기사님이 주변 정황을 잘 설명해주신다. 욕지도는 고구마가 유명하고 흔들다리도 유명하단다. 특히 고등어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양식이 가능하다고 한다. 산행을 마치고 고등어회 파는곳을 보니 가격이 좀 비싼것 같다. 야포에서 출발 일출봉에 오른다. 뒷편을 보니 바로 연화도가 보인다. 연화도가 옆의 섬과 다리(연화도-반하도-우도)로 연결을 시켜 놓았다. 과거엔 없었는데 섬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것 같다. 비렁길을 돌아 혼곡에 도착하여 대치봉을 오를려고 하니 한참 관광용 모노레일 공사중이라서 오르는데 힘이 든다.  면에서 관광용 모노레일을 설치한다고 하지만 산을 넘 많이 훼손시킨것 같다. 발전이 좋은것인지 보존이 좋은것인지 산을 타면서도 갈등이 생긴다. 대기봉에 오르니 주변 많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조금 지나니 암벽 상이자 해군들이 근무중인 천황산 정상이 나온다. 잠시 올라 주변을 구경하고 태고암으로 내려오면서 욕지도 둘러보기가 마무리다.(시간상 학과봉을 오를수가 없었다.) 나중 또 방문하면 차량을 이용해서 한바퀴 돌아봐야겠다. 1인당 1만원이고 시간은 1시간 20분이 걸린다고 한다.

 

欲知島는 경남 통영시 욕지면에 소재한 섬으로 면적 12.73, 해안선 길이 31.5이며,동경 128°18, 북위 34°36에 위치하며, 통영에서 남서쪽으로 30떨어져 있다. 욕지면의 주도로서, 욕지면 관할 39개의 도서 가운데 가장 크다. 섬의 유래 수목이 울창하고 온갖 약초가 뒤엉킨 골짜기마다 사슴들이 많이 살았다고 하여 녹도(鹿島)라고 불렸다고 한다. 이후 욕지항 안에 작은 섬이 거북이 모양으로 목욕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하여 욕지(浴地)라 하였다는 설이 있다으며, 이 섬의 최고봉인 천황봉(天皇峰, 392m)과 섬 북쪽의 약과봉은 급경사를 이루면서 해안에 몰입하여 곳곳에 험준한 벼랑을 이루고 있다. 천황봉의 산기슭에서는 예로부터 마을 사람들이 천황산신제를 지낸다. 해안은 굴곡이 심하며, 북동해안 중앙에는 깊숙한 만이 발달하고 있어 욕지항으로 이용되고 있다. 대부분의 해안은 암석해안으로 이루어져 있다.1월 평균기온 3.0, 8월 평균기온 25.3, 연강수량 1,548이다. 온난한 해양성기후로 식생은 팔손이·동백나무·풍란모밀잣밤나무 등이 자라고 있다. 본래 고성군에 속하였던 지역으로서 1900년진남군에 편입되었고, 1909년에는 진남군을 용남군이라 개칭하면서 원산면에 속하였다.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용남군과 거제군을 통합하여 통영군을 설치하면서 원삼면과 사량면을 병합하여 원량면 소속이 되었다. 이후 1955년에 원량면이 욕지면과 사량면으로 분리됨에 따라 다시 욕지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에 충무시와 통영군이 통합 통영시가 됨에 따라 통영시 욕지면 소속이 되었다. 인근 섬인 갈도, 내초도, 봉도, 국도, 연화도, 우도, 상노대도, 하노대도, 납도, 두미도의 행정구역 변천 역시 욕지도와 같다.통영과는 정기여객선이 운항하며, 교육기관으로는 원량초등학교와 욕지중학교가 있다. 해군부대가 주둔하는 군사 요충지이기도 하다.섬의 동항리 자부마을 뒷산에 집중적으로 자생하고 있는 100여 그루의 모밀잣밤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43호로 지정되었고, 동항리에 광범하게 분포되어 있는 욕지도 패총(조개무지)은 경상남도기념물 제27호로 지정되었다.

 

# 천황산(392m)-욕지도의 최정산 봉우리(일명:사자바위)로 군부대가 자리를 잡고 있어 더 이상 오를수가 없지만 그래도 조망은 좋다.그리고 1689년 이세선의 통제사친행 암각화가 희미하게 보인다.

#1 삼덕항-삼덕항과 욕지도를 연결하는 삼덕 선착장으로 50여분을 가야만한다.

#2 욕지도로 가는 船上에서-출발후 삼덕항을 뒤로하고

#3 야포 초입지- 욕지도 선착장에서 내려 마을버스(요금:1,000원) 타고 10여분 지난 지점으로 산행은 여기서 시작하여 천황산으로 연결된다.

#4  일출봉(190m)-야포출발 20여분후에 도착 뒤로 보니 연화도가 바로 코밑에 있는듯하다.

#5 뒤로 보이는 섬이 연화도~

#5-1 연화도의 용머리 암벽과 옆의 반하도와 우도로 다리로 연결되었는데 저멀리서 보인다.

 

#6 망대봉(205m)-출발후 1.2km지점의 지점으로 뒤로 욕지도 선착장과 학과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7 흔들다리-다리를 건너는데 바람이 넘 강하게 분다. 말 그대로 좌우 상하로 엄청 흔들거린다.

대부분 동행한 일행들은 여기로 올라와서 이곳만 구경하고 바로 내려가는듯하다.

#8 흔들다리 위 -이곳을 지나면서 비렁길과 연결이 되지만 심한 바람에 상하좌우로 많이 흔들리어서 난간을 힘껏 잡고 흔적을 남겨본다.

#9 욕지도 비렁길 일부-흔들다리를 통과해서 바닷가의 데크와 해안절벽인데 걸어서 가봤으면하는 바램이 든다.

#10 V협곡-비렁길에서 바닷방향으로 낭떠리지 협곡도 보인다.

#11 혼곡 마을 입구

#12 혼곡마을을 지키고 있는 염소떼들이 한가롭게 마른 풀을 열심 먹고 있다.

#13 대기봉 오르면서 한참 공사 진행중인 마루금과 다 파헤처져 있는 등산로 

#14 대기봉(355m) 정상엔 조망은 넘 좋은데 여기까지 모노레일이 깔리면 산타는 맛이 날까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오르면 산야는 또 황폐해지겠지하는 의구심만 늘어난다.개발과 보존의 갈등이 머리를 어지럽게한다.

#15 대기봉정상에서 저멀리 연화봉과 통영의 기타 많은 섬들-손바닥위가 출발지역 야포 일출봉이다.

 

#16 천황산(392m)정상-바위가 사자가 입을 벌리고 있는듯하여 사자바위라고 불리어지고 있으며 안타깝게도 정상은 군부대가 장악을 하고 있어서 더 이상 진행은 안된다.

 

* 이세선의 통제사 친행 암각문 해석문-바위의 암각문는 흐리게 보인다.

 

 

 

#17 천황산 정상에서 연화도를 뒷 배경삼아

 

#18 내려온 천황산 전체를 배경 잡아서 또 한장

 

 

#19 천황산 3거리 부근에서 남쪽 바다랑~

#20 천황산 3거리- 여기서 좌로 가면 대기봉 우로가면 천황산정산 직진하면 태고암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21 태고암

 

#22 태고암 옆에 있는 하산길 시그널- 나뭇가지로 작업하느라 많은 노력이 투입되었지 싶은데 지나가는 산꾼은 한장의 추억거리로 남길 수가 있다.

 

#23 욕지중학교 입구-학생수는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面단위라 중학교도 있고...

#24 욕지면 주요 이정표와 거리 안내판과 홍보물

#25 영동해운 욕지터미널 앞-산행이 넘 일찍 끝이나서 다른곳으로 돌아 볼려다가 그냥 죽치고 있는데 넘 춥다. 하필이면 출발하는 배도 입도를 늦게한다. 이럴줄 알았으면 학과봉을 다녀와도 충분한 시간이었는데.....AE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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