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1.8.-이봉창 의거
2019. 1. 8. 08:20ㆍ역사속의 오늘
1932.1.8.-이봉창 의사 의거
1932.1.8. 한인애국단 소속 이봉창 의사가 히로히토 일왕이 탄 차량을 향해 폭탄을 던졌다. 히로히토는 도쿄 교회 요요기 연병장에서 열리는 신년 관병식 참석을 위해 이동중이었다.
폭탄은 승용차 뒤에서 터졌지만 거리가 멀어 일왕에게는 피해를 주지 못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이 의사는 그해 10월 비공개 재판에서 대역죄로 사형을 선고 받고 이치가야 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서울 출생인 이 의사는 1931. 상하이 임시정부로 건너가 한인애국단에 가입한 뒤 김구의 지시를 받고 일왕 제거를 위해 도쿄에 도착했다. 이 의사는 일본으로 향하기 전 안중근 의사와 동생 안공근의 집에서 수류탄을 양손에 든 채 선서식을 하면서
"나는 赤誠으로서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회복하기 위해 적국의 수괴를 도륙하기로 맹세하나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 의사의 유해는 광복 이후 서울 효창공원에 안장됐으며,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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