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광동 나들이

2020. 3. 25. 18:37팔공산 자락

평광동 나들이

-첨백당(광복소나무),와룡정(경희정),모영재-

0. 위치: 대구 동구 평광동 979(첨백당)

   첨백당(瞻栢堂)은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건축물로 1984년 7월 25일 대구광역시의 문화재자료 제13호로 지정되었다. 본 건물은 우효중의 효행과 우명식의 충성심을 기리며, 광리에 거주하는 단양 우씨들의 교육을 위해 세운 건물이다. 첨백당이라는 이름은 우명식 선생의 묘소가 있는 ‘백밭골을 우러러보는 집’이라는 뜻에서 붙인 이름이다. 고종 33년(1896)에 지었고 1924년 새롭게 고친 적이 있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고, 집 가운데는 대청마루가 있는데 양쪽 툇마루보다 높게 놓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툇마루에는 난간을 아담하게 둘러 놓았으며, 마당 한 가운데엔 해방되면서 심어놓은 소나무 일명 광복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 첨백당의 광복소나무

 

 

 

# 와룡정(경희정/향향문)-조선후기의 정자로 단양우씨의 선조인 용재공 우영재를 봉향하기 위하여 고종16년(1879년)에 건립하였다. 원래의 위치는 산건너 깊은 골짜기에 있었지만 넘 후진다는 후대들의 말에 따라 1966년 이전하였다고고 하며 와룡정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동네 어귀 냇가에 와룡지처가 있다하여 불리어진다고 한다.

 

 

# 모영재-모영재는 평산신씨 장절공 신숭겸장군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영정각으로 고려시대때 지묘사를 지워 영정을 모시고 명복을 비는 불공을 드리도록 했다.고려말에 지묘사가 폐사되어 조정에서 다시 실왕리 뒷산에 대비사를 세우고 사전지를 하사와 거승으로 하여금 존봉케 하였으며 순조19년(1819년) 대구 영리 김철득이가 투장흉게로 소실된 그 자리에 선대묘 3기를 무단설치한 최심의 고변을 알게되어 1829년 대비사 옛터 앞에 영각 유허비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