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바위둘레길한바퀴(칼등바위-해나리봉-관봉)

2020. 3. 29. 18:34팔공산 자락

如  犀  角  獨  步  行

>>>갓바위 둘레길 한바퀴<<<

0. 일시: 2020.3.29.(일) 09:56 ~ 14:04(4시간 8분) * 60년지기와 지인 2

0. 코스: 주차장-칼등바위(647m)-관암바위봉(705m)-해나리봉(745m)-해나리재(685m)-관봉(852m)

             -농바위재(선본재 845m)-헬기장-유스호스텔

0. 거리: 6km

오랫만에 고향뒷산을 올라본다. 여긴 올랐었던 기억이 가물하다. 얼마전 환성산환종주때 관봉을 지켜본적이 있지만 올라보니 경치는 좋은데 날씨가 넘 쌀쌀하다. 산행중 환성산과 대-포고속도로, 환종주길이 눈에 선하게 들어온다. 모처럼 뒷산을 오르니 어릴적 뛰어다니던 꼬불꼬불 길이 눈앞에 보인다. 비록 날씨는 차갑지만 가까운 산이라 산꾼들이 많이 보이기도 한다. 관봉엔 공사를 하는지 부처님이 온 갖 시설물로 둘러 쌓여저 있어 보기에 흉하다. 얼른 공사가 끝이나고 본래의 모습대로 돌아오길 기다려본다.


# 칼등바위-우리가 소시적 칼등바위라고 했는데 많이 올랐던 기억이 난다.

# 초입지 보은사 주변

# 진달래- 많은 솔나무속에 아름답게 피어 있는 진달래,,진달래가 온산을 도배해 놓은듯하다.

# 소시적에 살았던 마을 동네가 발아래에서 가물거린다. 저멀리 제일 높은 봉우리가 환성산이다.

# 바위계곡- 젊은 시절에는 여기로 통과하고 했는데 이젠 몸이 비대했는지 좁아서 지나가기가 어렵다.

# 암벽사이에 피어있는 진달래

# 칼등바위(647m)-칼등바위위에까지 올라보려니 어려워서 중간쯤에서 멈추고 흔적만 남겨본다. 이곳으로 큰 누렁이랑 많이 다녔던 기억이 나지만 누렁이는 천국으로 갔는지 흔적을 찾을 수가 없고 추억만 아련하게 떠오른다. 극락세계로 갔으리라 생각해본다.(합장) 

# 차디차 바람을 이겨내고 암벽에 붙어 있는 소나무가 싱그럽게 자라고 있다.

# 주변 암릉과 발아래 훈련장

 

# 마당바위옆에 붙어서 힘들게 살고 있는 소나무엔 많은 솔방울이 달려 아름답게 보인다.

# 마당바위위에서-아래로 훈련장과 고향마을이 보이고~

# 또 다른 방향에서 칼바위를 배경삼아

# U자형 바위위에 걸터앉아 멍때리기 10초

# 갓바위 관봉(852m)이 지척에서 아른거리고~

# 한참만에 도착한 갓바위 약사여래불-수리중인지라 주변이 어지럽다.

# 불전함에 담겨져 있는 물에 비둘기 한쌍이 목욕재개를 하고 있다. 신방차릴려나 궁금ㅋㅋ

# 농바위재(북지장사3거리) 중간지점에서 농바위를 배경삼아-아직 오르지 못한 봉우리이지만 언젠가 오를것을 기약해보면서---- 

# 헬기장에 도착하니 힘들게 땅을 비집고 올라오고 있는 할미꽃이랑 쑥

# 갓바위 유스호스텔 옆으로 빠저나오면서 길지 않은 산행을 마무리한다. 같이 한 60년지기랑 지인에게 감사와 늘 안전산행을 하시길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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