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12. 18:24ㆍ대한민국 山/경상도
如 犀 角 獨 步 行
>>>하동 금오산 산행<<<
0. 일시: 2023. 1. 12. 09:35 ~ 14:20 (4시간 45분)
0. 구간: 하동청소년수련원-석굴암-봉수대-미륵당-해맞이공원-금오산정상-마애여래좌상-석굴암-원점
0. 거리: 9.1km
우리나라에 존재하고 있는 금오산이란 이름은 내가 알기로는 7개인것 같다. 대충 구미,경주,원동,여수,하동,포항,예산인것 같은데 작은것 2개는 제외하더라도 5개 산봉우리가 있는듯하다. 그중에는 한자로 표기하면 까마귀烏, 자라鰲자 대분되는것 같다. 오늘은 그 마지막 산인 섬진강 주변 하동에 있는 금오산을 찾아 나선다. 날씨는 청명하지만 미세먼지탓에 남해바다의 새파란 물을 보기는 어렵고 대신 하늘이 새파랗게 그림을 그려주고 있다. 정상엔 스카이라인과 집라인이 설치되어 있어 젊은 학생들이 집라인을 체험하기 위하여 버스에서 내리고 타기를 반복하곤한다. 다행히도 정상까지 차량이 올라오고 있다. 정상 주변을 돌아보면서 설치된 조형물을 감상하고 다시한번 남해 바닷가를 주시해본다. 저멀리 남해지맥과 남해대교, 사천 와룡산,거제도,그리고 여수와 이순신 대교도 구경한다. 우짜기나 마지막 금오산을 오르고나니 큰 숙제를 마무리한것 같은 느낌이든다. 정상 곰 조형물 부근 빙글 회전의자(팽이의자)에서 아우디 차량 열쇠를 주워 사무실에 전달했는데 주인이 잘 찾아 갔을까 궁금하다. 차 열쇠를 잃어 버려서 엄청 당황했지 싶은데~
# 대한민국 금오산 6개 정상 흔적(경주→ 구미→ 원동///여수↓포항↓하동→)
#1 들머리- 하동 청소년수련원 입구(집라인 하산 도착지점)
#2 4보능선쯤의 아름드리 나무2그루가 산꾼을 맞이한다.
#3 하동 금오산 봉수대(河東 金鰲山 熢燧臺)-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에 있는 봉수대이다. 1993년 1월 8일 경상남도의 기념물 제122호로 지정되었다.봉수대는 횃불과 연기를 이용하여 급한 소식을 전하던 옛날의 통신수단을 말하며, 높은 산에 올라가서 불을 피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빚으로 신호를 보냈다.하동 금오산 봉수대는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에 있는 해발 849m의 금오산 능선에 있는데, 이곳은 남해안의 한려수도가 정면에 보이는 전략상 요충지이다.봉화터와 봉수대의 형태가 잘 남아있는데, 둘레 200m정도의 석축이 남아 있고 봉수대 안에는 봉수군이 머물던 곳으로 보이는 석굴이 있다. 석굴은 높이 3m, 가로 3m, 세로 2m로 그 위에는 큰 돌로 막은 듯한데 지금은 부처를 모신 불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남아있는 봉돈은 길이 2m, 폭 1.5m의 타원형으로, 봉수대의 아랫쪽에 입구가 있어 불을 점화하게 되어 있다.(펀글)
#4 석굴암- 산 중간에 고요하게 절은 있는데 스님이 출타중이신강? 인기척이 없이 넘 조용하다. 옆으로 정상으로 오르는 스카이라인만이 줄에 힘겹게 달려 있다.
* 스카리라인 뒷편엔 남해바다와 수많은 섬들이 도열하듯 많이 보인다.
#5 금오산(849m)-하동 금오산은 진교 남단 임해에 위치한 산으로 노적가리처럼 우뚝 솟아 있어 옛날에는 소오산이라 하였고 병목처럼 생겼다하여 병요산이라 부르기도 했다. 산의 주맥에 따라 자그마한 산줄기가 끊어질 듯 이어져 내려 바다를 건너다 보는 자라 형상과 오행설에 따르면 산의 상이 금상임에 금오산이라 이름지어 부르고 있다. 산의 크기는 둘레가 34km나되어 진교면 금면 고전 3개면을 두루 안고 있다.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은 지리산의 웅장함과 다도해의 아름다움이 광양만에 현대적 발전상이 서로 어루러져 천혜의 경관을 만들어 내고 있으면 백두대간의 우듬지로의 낙남정맥 옥산에서 분기되면서 마지막 봉우리인 연대봉을 거쳐 남해대교로 연결되어 그 맥을 다하고 있고, 산 정상엔 군부대가 터를 잡고 있어 차량들이 이곳까지 오르는 길도 있고, 집라인과 스카이라인 그리고 웅장한 여러 조형물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6 정상 전망대- 높이가 10여미터정도 되는 탑신 아래 바닥은 맑은 유리로 되어 있어 걸을적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현기증이 나타날 정도로 아찔하고, 남쪽방향으로 황금자라상도 있다.(아래사진)ㅎㅎㅎ
#7 독수리 날개 포토존 - 날아갈라니 날개가 적은지 힘이 부족한지 공중부양이 되질 않는다. 밥 더 묵고 체력보강 더해야것당.~
#8 스카이라인 정상의 곰돌이랑 -여기도 지리산 끝자락이라선지 곰 조형물도 있다.
#9 ㅎㄷㅍㅇㅇㅇ- 도대체 무슨 뜻인가 해서 한참을 고민해보고 주변에 설치된 팽이의자에서 앉아 장난도 처본다. 우연히 보니 아우디 차량 열쇠가 떨어져 있어 주워 사무실로 전달한다.(하동 플라이웨어)
#10 금오바위 - 하산중에 남해를 바라보면서 흔적을 남겨본다. 건너편이 남해군 남해지맥 길이라 눈에 익다.
#11 하동 금오산 마애여래좌상(河東 金鰲山 磨崖如來坐像)-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금오산의 바위굴 암벽에 선으로 새긴 불상으로 1993년 1월 8일 경상남도의 유형문화재 제290호 하동 금오산 마애불로 지정되었다가, 2018년 12월 20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금오산의 바위굴 암벽에 선으로 새긴 불상이다.보존 상태가 양호하며, 불상 옆에 9층 석탑이 조각된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다. 얼굴 표정은 자세히 알 수 없으나 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큼직하게 솟아 있다. 옷은 양 어깨를 감싸며 흘러 내리고 있다. 몸광배와 머리광배를 구분하여 광배(光背)를 표현했는데, 광배 안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어 소박해 보인다.구름을 타고 달을 업은 채 하늘을 나는 형상을 하고 있는 이 마애불은 고려시대에 만든 작품으로 추정된다.(펀글)
* 안내판도 바뀐 이름으로 수정되어야 할 듯한데도 예전 명칭이 그대로 남아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12 얕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개곡에는 많은 물이 쉼없이 흘러내리고 폭포는 빙판으로 얼어 있어 많이 미끄럽다.
#13 짚라인 타기- 짚라인 선 아래로 내려오는중에 위에서 라인에 몸을 실은 사람들이 신나게 내려온다. 하늘을 보고 흔적을 잡아보는데 속도가 제법 빠른것 같다.(참고로 짚라인은 출발-제1구역-제2구역-도착점으로 Z형태로 운행되고 있다.) * 최종 하강도착지점에서 도착하니 학생 2사람을 만나 하강하는 모습 찍은 사진을 전달하고나니 기대도 하지 않다가 사진을 보니 본인들이 엄청 기뻐한다.
#14 날머리 - 들머리 겸 날머리이지만 내려와서 도착하니 마음이 포근해진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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