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산과 농월정(함양)

如 犀 角 獨 步 行

>>>함양 대봉산과 농월정 나들이<<<

0. 일시: 2023. 6. 24.(토)   * 전일 / 100년지기

0. 위치: 함양 대봉산휴양밸리와 농월정

함양 대봉산 자락에 만들어진 대봉산 휴양밸리 모노레일을 체험하러 대봉산으로 나선다.산 주변이 모노레일과 각종 시설물로 계곡을 가득 채우고 있다. 모노레일을 타고 35분 정도 오르니 천왕봉 정상이 나온다. 정상에 서니 조망이 넘 좋고 건너편 지리산 천왕봉도 구름속에서 가물 거린다. 오를적엔 엄청난 오름 경사지다.정상엔 모노레일과 짚라인을 만들어 놓아서 또 다른 볼거리가 있다. 얼마전 문경 단산 모노레일도 타봤지만 같은 모노레일인데도 레일 형식이 좀 다른것 같이 보인다.아쉽게도 뒷편에 있는 대봉산과 계관봉을 가보지 못하고 눈팅만하고 급 내림길로 내려선다. 나중 시간이 되면 산길을 함 올라와야겠다. 잠시후 주변 농월정을 구경하러 가니 소나무랑 계곡은 멋진데 상가속에 많은 인파와 시끄러운 노래 소음은 유원지 문화의 단점으로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휴양지가 좀 아늑하고 조용했으면하는 바램이다. 한바퀴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오후가 다 지나가는 시간속으로 흘러들어간다. 

 

# 대봉산 휴양밸리와 모노레일

(대봉산휴양밸리)

#1 휴양밸리 입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후 모노레일 입장권을 예매하고 셔틀버스 타고 5km정도를 올라가야만 모노레일을 탈 수가 있는 탑승지가 나타난다.

#2 모노레일 탑승장 입구

#3 모노레일을 타고 정상으로 오른다.

#4 신선도사랑 한장- 인터넷을 검색하면 제일 많이 나오는 사진 ㅎㅎㅎ, 소원지를 사서 여기에 많은 글을 적어 달아놨다.

#5 소원바위- 소원바위이지만 옆 모습은 곰 1마리가 앉아 있는 듯하다.

#6 천왕봉 정상(1228m)- 대봉산 정상은 이곳이 아니지만 천왕봉으로 각인되어 있다.

(농월정)

#1 농월정 (弄月亭)-조선 중기때의 학자인 함양 안의면 성북마을 출신인 지족당 박명부(1571~1639)공께서 광해군때 영창대군의 죽음과 인목대비의 유배에 대한 부당함을 직간하다가 파직되자 고향에 돌아와 은거생활을 하시면서 방대한 너럭바위(넓은바위)와 주변 경관이 수려한 이 곳에 서당을 짓고 심신을 수련하셨습니다.인조 반정후 예조참판과 강릉 도호부사등을 지내셨으며 말년에는 왕이 불러도 벼슬길에 나가지를 않고 1637년 농월정을 짓고 후학을 가르치시면서 쉬던 곳으로 몇 차례의 중수를 거쳤습니다. 1899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건립되었으며 정자 앞 오른 쪽 암반에 선생께서 지팡이를 짚고 노닐던 곳이라는 뜻의 지족당장구지소(知足堂杖履之所)라는 글자를 후손들이 힘있게 새겨 놓았습니다. 달 밝은 고요한 밤에 암반위의 냇물에 비친 달빛은 한잔의 술로 달을 희롱한다는 선비들의 풍류와 멋을 함축하고 있으며 계곡의 위쪽으로 황석산 등산로가 시작되는곳이기도한다.(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