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27. 22:05ㆍ대한민국 山/경상도
如 犀 角 獨 步 行
>>>황매산 철쭉 산행 <<<
0. 일시: 2023. 4. 27.(목) 10:27 ~ 15:58 (5시간 31분) * 드림산악회/ybo행님
0. 구간: 대기마을- 누룩덤-감암산-천황재-베틀봉-철쭉제단-모산재-돛대바위-영암사-덕만주차장
0. 거리: 11.2km
오랫만에 황매산 철쭉 산길을 구경삼아 나선다. 2010년인가 옆지기랑 이곳을 들렀으니 세월이 많이 지났다. 요 며칠 사이 아침으로 기온이 급강하되어 초입지엔 살살함을 느끼지만 오르니 그래도 땀은 솟아난다. 철쭉 군락지의 철쭉 중 일찍 핀 철쭉이 얼어서 말라도 있고 일부는 봉오리 상태로도 있다. 산길을 대기마을에서 출발 누룩덤 암릉을 지나 감암산을 왕복하고 베틀봉에서 황매산 정상을 조망후 우틀하여 철쭉 군락지에서 분홍색 꽃을 원없이 보면서 내려오는데 아직 일부 나무에선 봉우리가 많이 보인다. 평일이지만 그래도 꽃철이라 많은 사람들이 꽃주변을 서성거리는게 많이 보인다. 모산재를 돌아 안가본 황토돛대바위를 지나 급경사 계단을 내려오니 통천문바위가 나타난다. 영암사를 거쳐 주차장으로 돌아오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아침에 추웠지만 낮엔 더운 이상한 날씨의 연속이었다.
# 황매산 철쪽과 암릉 사진들
#1 초입지 대기마을- 만수정 정자를 보면서 산행을 시작된다.
#2 거북바위를 뒤에 두고
#3 누룩덤으로 올라가는 길에 범상치 않는 많은 암벽을 만난다.
#4 급 오르막길 암벽길- 경사도가 70도는 될듯하여 오를려니 다리가 팽팽하기 시작한다.
#5 누룩덤 주변의 암릉군-
* 견두암(강아지 바위)
#6 천지 개벽문
#7 누룩덤옆 사랑(하트)바위- 올라서 모산재방향의 철쭉평원의 철쭉꽃을 눈에 담아 본다.
* 칠성바위를 뒤로 하고
#8 감암산인것 같은데 정상석은 찾지 못하고~~~
#9 천황재를 지나면서 베틀봉으로 향한다.
#10 배틀봉 주변의 철쭉 군락지- 아직 때가 이른것인지 여기는 철쭉이 거의 피지를 않았고 일찍 핀 꽃은 추위에 얼어서 말라 있는듯하다. 안타깝~~다.
#12 베틀봉 정상(946.3m)- 전망대 옆에서 황매산,중봉,하봉을 뒤로하고 전,후 한장을 남긴다. 황매산은 진양기맥길....
#13 베틀봉에서 철쭉이 만개한 전면을 내려보면서 가야할 길인 모산재를 바라본다.
#14 철쪽 평원 나들이- 여기서 내려가는길엔 많은 철쭉이 피어 있고 인산인해를 이룬다. 평일인데도 많은데 주말엔 배가 터지지 싶다. 한 4~5일 지나면 만개하지 싶다.
#15 모산재(767m)- 넘 오랫만에 오르지만 정상석은 그대로인것 같다. 모산재는 황매 8경에 속하는 봉우리이며 '신령스런 바위산'이란 뜻으로 "영암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여기서 뒤로 돌아 순결바위 방향이 아닌 황포돛대바위쪽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16 개 머리 같은 바위 일명 불독견바위
#17 공룡이빨바위- 영차영차 시게 밀어보는데 바위는 꼼짝하지 않는다. 나중에 고기 좀 마이 묵고와서 재도전해서 꼭 쓰러뜨려야것다.ㅍㅎㅎ
#18 황포돛대바위- 암벽위에 돛대같은 삼각형의 바위가 넘 신비스럽다.
#19 통천문 바위
* 2010.9.26, 모산재의 또 다른 암릉길
#20 영암사지 쌍사자석등 및 삼층석탑- 사자탑과 삼층석탑만 남아 있고 절터 흔적은 있지만 절은 한참 뒤에 지어져 있다.
#21 영암사 -절 일주문에 들어서니 화무십일홍이요 권불십년장이라고한 글이 보인다. 아무리 예쁜꽃도 열흘을 못 넘기고 권력도 10년은 못 넘긴다는 옛말인데 10년도 아닌 개우 5년 계약직 권력인데도 평생 권력을 잡은 듯 설처대는 불쌍한 인간들. 인생사 세옹지마이거늘... 권력을 자아도취를 위한 휘두르는 권력이 되질 않고 국민을 편안하게 보필하라고 국민들이 부여한 권력임에도-조선시대 무슨 왕시대인듯-신 사화시대로 되돌아간것 같다. 제발제발 대한민국이 평온하고 복된 국가가 되도록 부처님에 합장을 올리지만 어떤 복을 내리실련지~~~~국태민안 나무관셈보살!!!!이다.
#22 만덕주차장- 도착하니 시골 할머니들의 산나물 파는 모습이 제일 먼저 눈에 보인다. 연세가 지긋하신걸보니 저승에서 계실 어머니의 모습이 오버랩되어 눈앞이 흐려진다. 살아생전에 잘 해드려야만했는데 늘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고 보니 가신지도 10년 세월이 다되어간다. 가는 세월을 하소연할 틈도 없이 머리엔 흰눈이 쌓여가고 마음도 푸른빛이 점점 사그라드는것 같기도하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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