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13. 17:12ㆍ산따라 길따라
>>>2023 송이 케기(4차)<<<
0. 일시: 2023. 10.13.(금) 05:00 ~ 10:50 * 2,3째 형
0. 장소: 언양 산간지역
날씨가 넘 청명하다. 전형적인 가을날씨인것 같다. 요번이 올해 4번째 출산이다.
출산을 위해 형님과 만난 장소 주차장에 차를 박하고 숨도 쉬지 않고 정적을 안고 있는 하늘을 응시해본다.
새카만 하늘엔 반짝이는 별빛이 넘 많아 보이고 긴 성운은 형광등을 켠것 같이 뿌연 빛을 발산한다.워낙 거리가 멀다보니 저런 빛이 난다고한다. 먼곳은 무려 300광년의 거리도 있다고 하니 거리를 체감할 수가 없다.
넘 오랫만에 무수한 별들을 잠시나마 멍때리듯 보노라니 우주의 세계가 얼마나 멀고 넓은지 실감이 가질 않는것 같다. 그래서인지 인간이 우주를 탐험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도 하고 1968년엔 아폴로 1호가 달도 정복했다. 더 먼 우주를 탐색하기 위하여 1977. 8.20.에 우주탐사선 보이져 2호가 미국에서 발사되었고 조금 뒤 9. 5.엔 보이져 1호가 우주를 향해 날랐다. 뿌연 성운을 보니 이게 생각이 난다. 46년이나 지난 긴 시간 동안 오늘 17:00 현재 보이져 1호는 16.9km/s(2호: 15.4km/s)의 속도로 우주를 벗어나 星界로 진출해서 유영중이다. 자그만치 거리가 24,210,111,609(2호: 20,140,701,908)km에서 계속 星界방향으로 유영중이어서 지구와는 점점 멀어져가고 있다. 내가 지금 보고 있는 밤 하늘속 성운에 보이져 1호가 그 속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 먼 거리에서 우주와 교신이 이루어진다니 놀랄 따름이다. 무궁 발전하는 우주와 星界에서도 생명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과학의 힘은 대단한것 같다. 몸이 피곤한지 산을 타는데 졸음이 쏟아진다. 연거푸 하품이다. 그래도 몇개를 건지니 수고값은 받아온 것 같아서 다행이다.ㅎㅎㅎ
보이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이곳에서 확인 Voyager - Mission Status (nasa.gov)
# 오늘의 고생 전리품
* 창백한 푸른점(Pale Blue Dot)-1990.2.14. 지구에서 61억km 떨어진 거리에서 우주를 벗어 나기 직전 찍은 지구 사진으로 촬영후 지구까지 화일(사진)이 도착하는 시간만해도 6시간이나 걸렸다고 하며, 이 사진을 끝으로 보어져 1호는 우주를 벗어나서 성계로 들어가서 지금까지도 유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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