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퍼플섬과 목포 나들이

2023. 11. 12. 09:17산따라 길따라

如 犀 角 獨 步 行

>>>신안 퍼플섬과 목포 역사관 나들이<<<

0. 일시: 2023. 11. 11.(토)   * 전일/100년지기/ 대구여행자클럽

0. 코스: 신안 퍼플섬(안좌면+박지도+반월도)와 목포 근대역사관  

신안 퍼플섬을 몇번이나 갈려고 준비를 했지만 번번히 가지못하다가 이번에서야 구경할 수가 있게 되었다. 집에서 자그만치 거리가 362km정도로 엄청 먼 거리에 있으니 접근이 쉽지만은 않는것 같다. 가면서 보니 신안1004다리도 건넌다. 한번에 와보고 싶던 신안섬을 차량으로나마 두루 볼 수가 있었다. 현지에 도착하니 날씨가 생각보다 많이 차갑다. 아마도 영하의 날씨가 아닌지 손이 시러워서 오래 있기가 힘이 든다. 퍼플교를 돌때엔 많은 바람이 불고 파도가 심하게 울렁인다. 퍼플섬 트레일로는 신안군 박지마을에서 평생 살아온 김매금 할머니의 소망이었던 "걸어서 섬을 건너고 싶다"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서 만든 다리로 안좌면 두리와 박지도 그리고 반월도를 연결한 해상 나무 다리로 길이가 1,462m로 전체가 보라색이다. 그래서인지 "UN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지정이 되었고, 진입 도로랑 다리, 지붕까지 보라색으로 덮여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유명 관광지로 탈바꿈한것 같고 우리가 도착한 그 시간에도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게 보인다.

이 퍼플다리는 처음 누가 설계를 했는지는 몰겠지만 기발한 발상임에는 분명하고 이렇게되니 새로운 관광지가 생기게 되는게 아닌가 여겨진다. 돌아오면서 목포근대역사관도 들러본다. 마음은 유달산 케이블카를 타고 싶었는데 여건이 허락되질 않는다. 이곳은 일제시대에 많은 수탈의 역사를 담고 있는 아픔 기억이 되살아난 곳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1. 신안 퍼플섬(안좌면 두리-박지도-반월도-두리마을로 연결)

 

 

 

 

 

 

 

2. 목포근대역사관

목포 근대역사관은 개항이후 일본의 영사업무를 위해 1900년 1월에 착공하여 12월에 완공된 건물로 영사관,목포이사청,목포부청사 등으로 활용되다가 해방 후 목포시청,목포시립도서관,목포 문화원으로 활용, 현재는 목포근대역사관으로 개관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근대 우리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 국토1,2호선 기점-폭포에서 함경북도 신의주까지 연결되는 1호선의 시발지점이지만 안타깝게도 종점은 갈 수가 없이 휴전선이 가로막고 있는 아픈 현실이다.

 

 

#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

 

 

 

* 근대시대에 사용된 인력거

 

* 독립가 가사- 터젓구나 ~ 십년을 참고참아~~~

 

* 방공호- 공중에서 가해지는 폭격을 차단하기 위해 만들어진 군사적 목적의 방어시설로 일제는 태평양전쟁 시 대규모의 방공호를 만들어 취사시설 및 공기 정화시설까지 마련하고 장기적인 전쟁대비를 준비한 시설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대형 방공호가 만들어졌으면 이곳뿐만 아니라 제주도 거제도 등 여러 섬에서도 방공호를 건설하였다.

 

* 남행열차-1914년에 개통된 호남선은 일제의 수탈을 위해 만들어저 뭍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목포항을 거쳐 일본으로 실어 날랐던 곳으로 경인선,경부선,경의선 이어 4번째로 개통이 되었다고한다. 가수 김수희의 남행열차 노래가 귓전을 스처지나가는것 같다. 비내리는 호남선 남행열차에~~~~~당신을 사랑했어요.♬

 

* 목포연안여객터미널- 참 이곳은 넘 오랫만이다. 2008년 흑산도 홍도를 간다고 들렀으니 세월이 넘 많이 지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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