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5. 19:02ㆍ대한민국 山/경상도
如 犀 角 獨 步 行
>>>남산제일봉-단지봉-우두산 종주<<<
0. 일시: 2024. 5. 4. 07:33 ~ 15:45 (8시간 12분) * 단사모12인
0. 코스: 청량사-암릉군-남산제일봉-단지봉-큰재-작은가야산-우두산-Y흔들다리-주차장
0. 거리: 14.9km
날씨가 제법 서늘하다. 비몽사몽간에 벌떡 일어나니 4시 반을 막 넘고 있다. 대충 짐을 꾸려 애마 대기점으로 향한다. 현지에 도착하니 아침녘이라선지 제법 선선하다. 청량사를 출발 남산제일봉 산길을 초행길이다. 가야산에선 많이 보기는 했지만 걸으면서 보니 각양각색의 암릉군들이 눈에 들어오고 산꾼들은 흔적을 남기기가 바쁘다.맞은편 해인사랑 저멀리 가야산도 지척에서 꿈틀거린다. 남산제일봉에 오르니 산객들이 많이 보인다. 잠시 주변을 돌아보고 흔적을 남긴후 단지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2월인가 많은 눈이 내린탓에 나무들이 전쟁폭격을 맞은양 빽빽하게 길을 막고 있다. 진행에 무척 어려움을 발생시킨다. 지나서 쉬면서 보니 팔,다리가 성한데가 없을지경이다. 겨우 돌아 우두산에 도착 흘린 땀을 식힌다. 중간길로 내려가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니 발이 얼어 터질 정도도 차갑다. 거창의 명물 Y-흔들다리도 3번째 도전만에 건넌다. 위에서 계곡을 내려다보니 높이가 어마어마하고 현기증이 난다. 바로 아래엔 또 다른 폭포가 자리를 잡고 있어 한장의 그림과도 같다. 아무튼 초행산길도 걸어보고 나뭇가지들과의 전쟁이었지만 그래도 재미난 산길인것같다.
* 오늘 걸으면서 머리에 담아온 암릉군들
#1 들머리인 청량사 입구-출발전 산꾼들의 떼사진 한장
#2 청량사-천불산이라고 적혀 있는데...
#3 암릉군의 암릉선발대회
#4 남산제일봉(1,010m)-여기는 2010년경에 올랐으니 15년의 세월이 지나는것 같지만 정상석은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인데~산꾼의 머리발은 백발로 변해가고 있다. 이정표는 1.1km라고 적혀 있는데 실제론 2.2km가 나온다. 수정이 필요한것같다.
* 램블러로 체크한 시간과 거리
#5 남산제일봉 주변의 또 다른 암릉위에서-우린 오늘 뒤로 보이는곳으로 진행하면서 작은 가야산과 우두산을 지난다.
#6 단지봉(1,028m)- 내가 익히 알고 있었던 수도지맥 그 단지봉은 아니고 또 다른 단지봉... 출발후 5.3km/3시간11분이동
* 눈에 익은 또 다른 단지봉(수도지맥 중)
#7 돌고돌아 남산제일봉에서 흐릿하게 보인 작은 가야산에 도착하니 땀이 비오듯한다.
#8 우두산으로 가는 길목 작은가야산부근의 또 다른 암릉군과 주먹바위
#9 부러져서 누워 있는 아름드리 소나무들-자연의 힘에 나무도 맥을 못추고 부러지고 쓰러져 있다.
#10 우두산(1,046m)- 오늘 산중에 제일 높은 봉우리에 도착하니 거창군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11 Y-흔들다리- 이곳은 예전에 2번이나 왔지만 실패하고 오늘에서야 드뎌 건너본다. 아래를 보니 계곡의 높이가 엄청 높아 보이고 또 다른 폭포가 보인다.(?견암폭포)
#12 날머리-거창 힐링랜드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덥고 많이 지친다.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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