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14구간(신낙남구간/용지봉-굴암산-봉화산-녹산교)

2016. 1. 11. 11:511대간 9정맥 산행/2. 낙남정맥-완주

낙남정맥 14구간(신낙남) 종주

0. 일시: 2015.5.9. 08:00 ~19:20

0. 코스: 장유사-용지봉-상점령-불모산-화산-굴암산-너더리고개-보배산-장고개-봉화산-녹산교

0. 거리: 도상 24km...GPS 34.1km(11시간 반)

                    *만보기: 52,461步(내가 하루 걸었던것중 최고 많이 걸은 날)

# 신 낙남정맥 구간--원래는 경남 밀양 물금으로 떨어지는 기존의 낙남에서 부산 강서구 녹산동으로 떨어지는 신 낙남구간으로 대간이나 정맥의 마지막은 江이 아니고 바다(海)로 접해야한다는 원칙 아닌 원칙론이 대두대면서 새롭게 생겨난 구간이다.경남 창원시 용지봉을 출발 부산 강서구 녹산동 녹산교부근까징 도상거리는 24km이지만 GPS로는 30.ㅣkm이다. 제일 높은 봉우리래야해봤자 801m(불모산)이지만 작은 산 자락이 얼마나 많은 지 산을 넘고 넘어 해가 질 무렵까지 자그만치 11시간 반을 걸어 어둠이 깔리기 시작할때서야 도착한 날머리 지점인 부산 강서구 녹산교, 산에 올라서 이렇게 많고 긴 시간을 걸어보기는 난생 처음이었고 휴대하고 있는 만보기는 52천보를 훨씬 넘고 많은 걸은 탓에 온 전신이 아파오기시작한다. 넘 많이 걸었던 산길이었다. 

 

#1 초입지인 장유사 일주문 앞-부처님오신날 준비로 절은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2 출발하여 도착한 용지봉 3거리--벌써 3.3km를 지났지만 급 오르막길이라 땀이 물 흐르듯 흘러내린다.

 

#3 상점령으로 내려가는 중 많은 석탑과 돌무덤들...

 

#4 오늘의 최고봉 불모산 정상---정상엔 많은 안테나와 군부대로 인해 정상으로는 접근이 안되고~~

 

#5 점심후 전망바위 부근--출발해서 4시간 반을 지나고있다. 경관을 좋은데 날이 넘 흐려서 먼 조망이 어렵다.

 

#6 드뎌 도착한 굴암산--겨우 반정도 지났는것 같은데,,아직도 갈길은 까마득~~~~

 

#7 다리넘고 길 건너 산을 넘어 찾아온 보배산 정상--정상석은 누군가가 꺠뜨려서 지금은 형체만 남았다.

 

#8 망개나무--열매가 싱그럽게 열렸는데 꼭 포도송이랑 엇 비슷

 

#9 봉화산 옆 전망대-해가 뉘엇뉘엇 넘어가는 시간인데도 아직도 우리가 가야할 산길은 남았고 피곤에 지쳐 맥이 완전히 빠지고,,,그러나 저멀리 낙동의 종착지인 몰운대와 다대포 앞 바다가가 저멀리 보이고 있다.

 

#10 봉화산 정상

 

#11 드뎌 도착한 신 낙남의 종착지인 부산 강서구 녹산동의 녹산교,,시계가 저녁7시 23분을 가리키고 해는 서녘으로 훌훌 넘어가고 어둠이 깔리기 시작할 무렵 우린 날머리(종착점)에 도착할 수가 있었는데 피곤이 급습해온다. 원래 계획으론 도상 거리는 24km라고 했지만 실제로 주행한 산거리 GPS로는 30.1km를 넘어서고 만보기도 52천보를 넘어서고 있어서 나도 놀랐다. 어째끼니 낙남정맥의 모든 구간을 무사히 마칠 수가 있음에 감사를 드린다. 담 차순부턴 금남정맥(운장산-부소산)으로 발길을 옮긴다. 1대간 9정맥 종주가 쉽지만은 않음을 또한 느낀다. 대한민국 산야 갈 만치 같지 싶은데도 아직도 많은 산이 남았다고 생각하니 참 산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