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24. 16:33ㆍ1대간 9정맥 산행/3. 금남정맥-완주
>>>>>>>금남정맥 종주(1구간)<<<<<<<
0. 일시: 2015.5.23(土) 09:20 ~ 17:30 (8시간 10분)
0. 거리: 15km
0. 코스: 주화산-입봉(637m)-보룡고개-황새목재-연석산(925m)-운장산 서봉(1,123m)-운장대 정상(1,126m)-활목재-피암목재
금남정맥이란? 금남정맥은 '정맥의 꽃' 이라고도 불린다. 유명한 산을 많이 지나기도 할 뿐만 아니라 도로보다는 산 능선을 위주로 산줄기를 밟을 수 있어 정맥꾼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정맥이다. 거리 또한 길지 않아 크게 부담 갖지 않고 정맥 종주를 시작할 수 있다. 총 124킬로미터의 금남정맥은 금남호남, 호남, 금남정맥의 분기점인 주화산(565봉)을 시작으로 운장산 서봉, 대둔산, 천호산, 계룡산, 멀티, 망월산에서 부여의 부소산과 조룡대로 달려 끝이 난다.
현재 통용되고 있는 금남정맥의 줄기가 금강의 온전한 남쪽 울타리가 아니라는 논란도 있지만 우리 종주대는 「산경표」의 큰 틀에 따라 금남정맥에 첫발을 내딛는다. 금남정맥은 소위 애매한 지점이라고 불리는 봉우리(565m)에서 출발해 운장산 서봉(1126m), 왕사봉(634m)까지의 주행에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이후의 산줄기가 논란거리다. 현재 통용되고 있는 금남정맥의 줄기는 <산경표>의 뜻을 따른 것으로 대둔산, 천호산, 계룡산, 멀티, 망월산에서 부여의 부소산, 조룡대로 달려 끝나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금강의 온전한 남쪽 울타리가 아니다. 온전한 '금남'이 되기 위해서는 왕사봉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익산의 북쪽을 에두르는 '남당산~까치봉~천호산~미력산' 줄기라야 한다. 하지만 이 '원칙적인 산줄기'는 대둔산, 계룡산 등 주요 산을 배제하는 것이고 산세도 현저히 낮다. 5만분의 1 지형도에서조차 정확한 줄기를 찾아낼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대동여지도는 그 줄기를 따라 갔다. 반면 <산경표>는 강의 구획을 포기하고 산세의 흐름을 택했다. 어느 쪽이 좋은 가에 대해서는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다. 우리 종주대는 부분적인 오류가 있다 해도 형용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닌 <산경표>의 큰 틀을 따르기로 한다.
금남정맥의 경우 지형 파악이 애매하게 되어 있기도 하다. 금남호남정맥에서 금남정맥과 호남정맥이 분지하는 지점을 <산경표>에서는 마이산이라고 한다. 하지만 현대 지형도에서 보면 모래재 터널 북쪽 0.6킬로미터 지점의 565미터 봉우리가 정확한 분기점이다. 그렇다면 흔히 말해지는 <산경표>의 주줄산이 이 565미터의 봉우리를 칭하는 것인지도 논란의 대상이다. 먼저 주줄산과 주화산이라는 두 가지의 명칭이 <산경표>에서 보인다. 하지만 대동여지도와 택리지에서도 주줄산이라 표기되어 있어 올바른 명칭은 주줄산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산경표> 표기로는 정확한 좌표를 찍기가 용이치가 않고, 대동여지도에 표기된 주줄산은 고산과 용담을 잇는 직선상의 중간쯤으로, 반일암 서쪽, 주자천의 북쪽에 위치한 산으로 현재의 운장산이나 장군봉쯤 되 보인다.
또 그 위치로나 글자가 가진 뜻으로 보나 (珠 : 구슬 주, 산높을 줄)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오히려 산꾼들 사이에서 불려지는 조약봉으로 보는 견해가 합당해 보인다. 현재 지형도에 565봉 아래쪽으로 조약치, 조약골이 나오므로, 새가 뛰어 넘는다는 '鳥躍'이 아담하고 나지막한 마을 뒷산인 565봉에 어울리는 이름이다. 하지만 명확하게 확정된 것이 없다. 다만 금남호남과 호남, 금남정맥의 분기점은 마이산이 아닌 주화산(565봉)이라는 것이다.(각설--퍼온글)
#1 금남정맥의 최고봉인 운장산...운장대(1,126M)--출발후 13.6km,,7시간만에 도착한 정상
#2 출발 지점이자 시작점인 전주공원묘지-여기서 진행하여 주화산3거리까징 올라서 종주 시작
#3 세풍 임도 개통 기념비앞을 지나 주화산으로 오른다. 때약볕 1.2km를 지났더니 벌써부터 땀이 주르르 내리기 시작한다.
#4 주화산-드뎌 도착한 호남정맥,금남호남정맥,금남정맥 3개 지점이 나눠지는 주화산,,이름만치 별로 볼게 없지만 그래도 지나지 않고는 넘길 제간이 없고 안내판 하나만이 덩그러니 앉았다.(좌: 호남정맥,우:금남정맥)
#5 입봉-3km지난 지점 꼭 1시간 올랐네 벌써!!!ㅇㅇ 요때까지는 기분이 엄청 좋았는데~
#6 보룡고개-진안군과 완주군의 경계지점,,4.3km지점
#7 연석산-힘들고 어렵게 오르막길을 엄청 올랐더니 드뎌 나타나셨다..이름하야 연석산,,,와보니 대실망!!!!아무것도 없고 따가운 햇빛만이 울 반기고 있다...11.3km 진행,,5시간 땀 무지 쏟으면서 올랐는데~~~그러나 정상은 아직도 저멀리 멀기만 하다...정상 도착 -3km,,하지만 급 오르막이라 거의 2시간이나 걸렸네!!
#8 칠성대 진행중 잠시 휴식중 뒷 배경삼아 한 컷~~~먼 일망무제의 조망,,요기부터 급 오르막이 시작,,힘과 땀과 끈기와의 싸움....날씨가 엄청 덥다...
#10 드뎌 도착 칠성대와 주변 암벽,,올라보니 조망이 넘 좋고 공기 또한 넘 시원하다.
#11 칠성대--악전고투속에 올라선 칠성대,,, 넘 많은 땀을 땅속에 묻어야만 했다.ㅋㅋ
#12 운장산 정상 부근-많은 산꾼들이 지나간 흔적들로 빽빽하게 박힌 흔적들!!
#13 정상부근 돌삐에 나비처럼 달라 붙었다..(정상 찍고 피암목재로 돌아오는 길목에서)
#14 피암목재 골인-8시간동안 끈질기게 사람을 피멍들게 한 등산길,,, 내려와서보니 물 한방울 보기가 어렵다. 휴게소도 장사를 하지 않는지 문은 굳게 닫혀 있어 산꾼을 실망 아닌 실망을 시키고 준비된 시원한 막걸리에 8시간의 피로를 날려보냈는데 그러나 막걸리 2잔에 그냥 뿅갔삣다....(ㅎㅎ)
금남 정맥 첫구간이라 그런지 기존 멤버에다 또 다른 산꾼들이 모였다. 안동에서 오신분, 합천에서 오신분,글고 J3클럽에서 활동하시는 분 등,,,또 한 줄기를 주파하기 위하여 모인 각자 개성있는 분들,,특히 여성분들이 많이 참석한 금남정맥 1구간,,,정맥의 꽃이 맞긴 맞는갑다..ㅎㅎ (다음구간(2구간) 기대 하면서)
'1대간 9정맥 산행 > 3. 금남정맥-완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남정맥 6구간(싸리재-계룡산 천황봉-관음봉-중장리고개) (0) | 2015.08.09 |
---|---|
금남정맥5구간(덕목재-향적봉-천마산-양정고개-싸리재) (0) | 2015.07.26 |
금남정맥 4구간(대둔산-바랑산-덕목재) (0) | 2015.07.12 |
금남정맥 3구간(백암산-서암산-인대산-배티재) (0) | 2015.06.28 |
금남정맥 2구간(치암목재-장군봉-성재봉-계목재) (0) | 2015.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