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B(뚜르드 드 몽블랑)트레킹

2017. 7. 17. 11:48해외산&여행

TMB(Tour de Mont-Blanc)트레킹

(들어가기)

TMB(Tour de Mont-blanc)? 

  TMB는  알프스 정상 몽블랑(蒙勃朗4,810m:흰눈으로 덮인 산)을 가운데 두고 근대 등산의 시발점 프랑스 샤모니를 출발하여  프랑스-이탈리아(생뉴고개)-스위스(페레고개)-프랑스(발무고개)- 샤모니로 돌아오는 만년설산과 광활한 초원,야생화 천국 그리고 스펙타클하게 펼쳐지는  1,000m~2,600m 능선을 오르락 내리락 걷는 168km 원점회귀 일주 트레코스로 세계10대 코스이자 유럽인들에겐 부동의 인기 1위를 차지하는  만년설산-초원-야생화 만발한 꿈과 낭만의 트레킹 코스이다. 전체 코스를 트레킹하기엔 12일정도가 소요되고 전 코스를 완주하기 위해서는 많은 체력이 소요되지만 약간의 산행 연습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한 코스다. 남녀노소 및 가족 단위로 즐길수 있는 산악코스이다.알프스의 대다수 트레킹 코스는 인위적인 길을 최대한 배제하고 오랜 세월에 걸쳐 현지인들에 의해 형성된 길들이 이어져 하나의 코스로 완성돤게 특징이고 성급하게 오르는 길 대신 시간을 좀 더 소요되더라도 천천히 오를수 있도록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오르막길과 오른 자만이 쟁취할 수 있는 탁 트인 절경,그리고 가벼운 발걸음이 더욱 즐거운 내리막길이 반복한다.프랑스 쌰모니는 첫 동계올림픽이 개최된 곳으로 약  8천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산악도시이다. 시내 중심으로 흐르는 강에 몽블랑 최초 등정자의 동상을 중심으로 래프팅 ,페러,산악자전거, 트레킹등 관련 장비점들이 엄청 많다. 몽블랑을 한눈에 볼수 있는브레망 전망대에 올라서면 몽블랑 산군의 파노라마가 실컷 감상이 가능하다.트레킹 중 넓은 들판에 펼처진 야생화 군락지도 좋고 로마가 프랑스를 침략했던 로만로드를 거처 프랑스와 이탈리아 국경 세뉴고개에 올라서면 새로운 몽블랑을 볼 수가 있다. 2차대전의 흔적을 보면서 이탈리아 산악도시 꾸르마이어에 도착,엘레나로 가는 구간은 오염되지 않은 자연 풍광을그대로 간직해 TMB의 가장 멋진 구간에 속한다.엘레나 산장을 지나 페레고개(2,537m)을 넘어가는 길은 엄청 많은 힘이 소요된다.페레,상페를 거처 아르페티고개에서도 또한 험난한 경사를 지나고 나면 트리앙이 나온다.트리앙은 지나 또 다시 발무고개를 넘어서면  프랑스 쌰모니로 돌아오는 구간에서는 빙하로 뒤덮인 몽블랑 북벽의 멋진 모습도 감상되고 이탈리아쪽 몽블랑은 웅장하면서도 남성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이는 산세가 이탈리아 국민성과도 흡사한 성격을 가진것 같다.

0. 주요사항

  . 일정: 5, 7, 9, 12일(완주)코스

  . 적정시기: 6월말 ~ 9월 중순

  . 교통:  제네바 공항-우쉬 또는 샤모니로 열차,버스,승합차로 이동

  . 시차 및 화폐: -7(여름철),유로화 * 빵집은 아침 7시에 문을 염.

  . 응급구조: 프랑스(112),이태리(118),스위스(144) * 헬리콥터 부르면 비용 부담

  . 동식물: 알펜로제,산양,야생염소,마벗 등(지도 아래 계속)

  . 옷: 가급적 긴팔소매가 필요(자외선이 엄청 심함) 모자도 원형 모자가 필요함.

  . 신발: 일반 트레킹화도 가능

   (※ 인삿말: Bonjour(法)=Buongiorno(利)=merhaba(土)=hello(英)

 

(트레킹 내용 보기)

1. 출발 및 주요일정 

 0. 기간: 2017.7.7. ~ 7.16.(8박 10일)

 0. 旅程: 인천이스탐불(경유)제네바모니라운딩(TMB)귀국 (역순)

 0. 비행: 인천↔이스탐불(갈때:7,954km, 올때8,540km) ↔ 제네바( ? km)

 0. 山路: 샤모니(1037m)出-뿌제르-플랑프라즈-브래방(2,525m)--샤모니(2,1167m)-발무산장(1706m)-보놈산장(3,2443m)-쌩뉴고개-체티이프산(2343m)-구르마이어(4,1226m)-콘드사핀고개(2436m)-보나타산장(2055m)-꾸르마이어호텔(5,2062m)-페레고개(2537m)-페레-나폴리-(버스이동)-트리앙(6,1297m)-발무고개(2505m)-락블랑산장(2352m)→르뚜르버스주차장-(버스승차:30분)-샤모니 *전코스 168km 중 86km정도 종주

0. 주요여정(시차: 썬머타임 이스탐불-6,제네바-7)

           1-2일차: 집-인천공항-터키이스탐불(경유)-제네바(터키항공)-프랑스샤모니(육로)

                           -에귀디미디 전망대 관람:6k

               3일차: 샤모니(시작)-(케이블카)-뿌레제르-플랑프라즈-브래방(2,525m//쌰머니 북쪽):10k

                4일차: 샤모니-(차량)-레콘타민-낭보랑-르발무-보놈고개-꼴드라와 보놈 산장:10k

                5일차: 꼴드라로와 보놈산장-모떼산장-생뉴고개-메이슨산장-꾸르마이어:21k

                6일차:꾸르마이어-베르토네산장-보나티-꾸르마이어:15k

                7일차:꾸르마이어(버스이동)-페레고개-라포울리-(버스이동)-트리앙:14k

                8일차:트리앙-발무고개-락블랑산장-르뚜르드주차장-샤모니(종료),,몽땅벨관람:11k

                9일차: 프랑스 안시 호수 유람 및  제네바로 이동 (출국 역순)

              10일차: 제네바-이스탐불-인천공항 도착

 

   TMB 트레일 일정표.hwp

[TMB 일주도]

 

(비행기 이동경로)

 

 

 

 

(에귀디미디전망대에서 촬영한 영상)

 

2. TMB 트레킹 개요

0.1,2일차(7.7.(금)~8.(토) -(이동시간)

  - 코스: 에귀디미디 전망대(3,842m) 관람

  부푼 마음을 안고 壯道에 오른다. 인천공항에서 23:50분발 이스탐불행 비행기로 11시간을 날라가니 허리도 눈도 시차적응도 영 엉망이다. 말 그대로 zero상태다.몽롱한 상태에서 이스탐불의 야경을 비행기에서나마 잠시 볼 수가 있었다. 3시간 대기후 또 2시간 반 비행기를 타고 스위스 제네바로 날라간다. 현지에 도착하니 시간은 대낮,따가운 햇살이지만 그늘속에선 매우 시원하다. 특이한것은 공항앞에 많은 택시들이 기다리고  날씨는 덥지만 누구하나도 차량안에서 에어컨을 켜놓고 대기하는 택시기사는 없었다는 사실이다. 우리나라 같으면 기사가 안에서 타고 에어컨을 켜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말이다. 환경보전이 법으로 엄격하게 제한하는 느낌이 들었고 버스타고 제네바 시내를 지나 샤머니로 향하면서 국경을 지나도 아무런 제재나 검문이 없었고 곧장 알프스 산군락지를 보면서 1시간 정도 버스로 이동하였고, 호텔에 짐을 정리한 후  에귀디미니 전망대를 올랐다. 전망대의 정상이 3,842m이고 급경사 지역이라선지 케이블카가 한번에 오르지 않고 2번에 나누어서 그리고 마지막엔 수직 엘리베이터가 전망대 끝을 이동해 주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호텔에서 늦게 출발한 팀들은 전망대에 오르지 못했다고 한다. 정상부근에서 몽블랑의 수많은 눈과 직벽을 오르는 산악인들 그리고 각국에서 온 여행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차도르를 쓴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보니 UAE에서 온 가족단위 여행객들도 있다. 시간이 되면 우리나라에 여행오라고 그리고 봄과 가을 날이 좋다고 귀뜸을 해 주었다. 저녁시간대가 되니 유럽인의 주식인 빵과 치즈 고기 그리고 와인이 나온다. 내 입엔 전혀 맞질 않고 빵도 넘 단단하다. 할 수없이 물에 담가서 먹으니 그런대로 먹을 수가 있는 형국이었다.시작부터 먹는것 때문에 많은 애를 먹었고 앞으로가 걱정이 되었지만 그래도 버틸 수가 있었다.

 

#1 이스탐불 공항-비행기가 정체되어 제네바로 이륙 하기 전  활주로에 대기 상태로 가득찬 뱅기가 이륙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신기)

#2 제네바 공항 도착하니 날씨가 넘 따갑다. 완전 가을 날씨를 느끼게한다.

#3 제네바 공항 앞- 유럽의 관문인 제네방공항엔 많은 택시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시동을 켠 차량은 한대도 없이 무시동으로 문을 열어 놓고 손님을 기다리는게 이색적이다. 내가 보기엔 이색적인데 이게 당연한 일일것이다. 우리의 택시나 버스 기사들도 에어컨 켜놓고 차에서 대기하는 이런 행동은 버려야할떄인것 같다.

#4 우리의 아지트 프랑스 샤모니 입구(여기부터 프랑스땅)

#5 샤모니 인근 도로위에 흘러내리는 물-물맛은 물맛이지만 엄청 시원하고 꺠끗하다.(식수로 사용)

#6 호텔 라운지에서 레귀디미디 설산을 뒤로하고~

#6 레귀디미디 전망대 입구-여기서 케이블카타고 30분정도 위로 올라서야한다.좌측 뾰족한 부분이 전망대 정상(3,842m)

#7 케이블카 중간 기착 지점-여기서 케이블카를 바꿔타고 또 오른다. 급오르막이다.

#8 몽블랑 파노라마 앞-전망대 정상 부근

#9 뒷쪽은 꾸르마이어 방향이면서 몽블랑 정상 인근-많은 눈으로 으시시 춥기까지 하고~건너편 꾸르마이어에서 곤돌라가 이쪽으로 온다고 하고 아래에 보니 곧돌라가 움직이는게 보인다.

#10 몽블랑 정상을 뒤로 하고

#12 암벽위를 기어오른 현지 산꾼들--위태롭기까지 하고 내려가면서 만나보니 대단~ 한 장비를 갖추고 암벽을 타고있다.

#13 다른 위치

#14 레귀디미디 정상 표시판- 전체 암벽 동굴로 만들어져 있다.-여기를 공사하는데 난 공사이지 싶은데 산 꼭대기지점에 굴을 뚫어서 공사하는게 큰 난관이었지 싶다. 하여간 현대 건설공사의 진면목을 보는것 같다.

#15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간 레귀디미디 정상-한캇!

#16 포토존-레귀디미디 정상(3,842m)으로 유리로 만들어져 있고 아래가 2,000미터 낭떠러지로 머리가 아찔하다.

#17  전망대 다른 방향-몽블랑 암릉과 눈

#18 정상 표시판 앞-3,842m

#19 하산후 샤모니 시내 관광-많은 야생화들이 가게마다 장식을 해 놓아서 아름다움이 극치를 이루고 시냇가 물의 량은 엄청 많고 물 주변은 한기를 느끼게 한다.

#20 호텔 바로옆 소공원-전체가 야생화로 둘러 쌓여져 있다.

#21 몽블랑 샤머니 기차역 앞-갈때는 표시판이 붉은색 올때는 흰색으로 교체되었다.

0. 3일차(7.9.(일): 10km

 -코스: 뿌레제르 케이블카-브래방고개-브레방 정상(2,525m)-케이블카 하산

아침에 조식후 샤머니 북쪽인 브래방 정상을 오르는날이다. 케이블카로 이동하여 30분정도 케이블카를 타고 내린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고갯길로 갈 줄 알았는데 쉬운길을 선택하는 바람에 첫날부터 기분이 영이었다. 조금씩 비도오고 바람은 세차게 몰아치는 과정에서  TMB의 첫 일정이 시작된다. 등산로엔 많은 야생화들이 가득하다. 일행은 사진을 박는다고 뒤에 처저서 따라올 줄을 모른다. 필요할땐 가이드(숀,마이클)에게 부탁해서 가끔 한장씩을 찍고 셀카로도 사진을 촬영하였다. 오르면서 브래방 정상(2,525m)부근엔 산양이 그 척박한 환경에서도 살고 있으며 사람을 발견해도 별로 놀라는 기색도 없이 먹이 사냥에 집중하고 있다. 억지로 브래방 정상에 오르니 갑자기 비와 바람으로 새차게 몰아치니 케이블카가 운행정지가 되어 버린다. 우린 내려왔지만 후미가 내려오질 않아서 1시간정도 아래에서 기다리니 전부 내려오고 난후에 산행을 마칠 수가 있었다.

 

 #1 브래방 오르면서 현지 가이드 숀이랑~(숀은 출생지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이면서 현재 거주지는 영국이라고 한다. age: 42)

 #2 뿌레지르 케이블 탑승장 앞-이걸 타고 20여분 오른다.근데 난 걷고 싶은데 내 취향은 아니다.

 #3 뿌레지르 케블카역 도착 지점(1,877m)-여기서 트레킹 시작,,등산로는 여러군데로 나눠져 있고 혹시나 많은 사람들이 올라가는 정상부근 트레일로를 선택하나 싶었는데 역시나 쉬운 평탄한 길로 가니 마음이 섭섭,,,바람도 불고 비도 오고 하여간 트레킹 준비에 동분서주한다.

 #4 뿌레지르 도착지점에서 몽블랑 방향을 뒤로하고

#5 또 다른 안내판 

 #6 이정표

 #7 현지 우리나라 산대장과 한장

 #8 뒤로 보이는곳이 샤머니 시내-주변엔 온통 야생화가 즐비하다.노란,흰,보라,붉은,주황 등 등

 #9 온갖 너덜지대들로 많은 돌로 쌓여 있고~

  #10 라파라자 케이블카 정상 지점- 저멀리 스위스 깃발 같은게 걸려 있다. 궁금해서 가이드한테 여기가 스위스 땅이냐고 물었더 스위스 땅이 아니고 과거 안시지역의 일부 였다고 하는데, 그래서 지금도 스위스 국기 비슷한것을 여기 저기 등에 걸려져 있었다

 

 

 #10 머멋(쥐 종류)-우리가 지나자 굴에서 나와 정찰을 하는듯 사람에게 겁을 내질 않는다. 이 산속에서 이 동물들을 많이 볼 수가 있었다.

#11 암벽을 뒤로 하고~

 #12 구절양장의 등산로-근데 우린 저 방향이 아니고 내가 서 있는 정면방향으로 한참을 올랐다.뒷편길은 브래방에서 하산하는 트레킹 길인데 우린 이용하지 않았다.

 #13 브래방 고개(2,368m)-저멀리 산양이 눈에서 보이기 시작하고 브래방까진 아직도 한참을 가야만 한다.

 #14 브래방 지나면서 살고 있는 산양들이 우리 주변에서 맴돈다.

 #15 제단

 

 #16 브래방 정상(2,525m)-바람이 몰아치니 춥기까지하고 오래 서 있을 수가 없다.

 #17 브래방 케이블카 탑승 주변

 

 #18 케이블카 탑승장-전망대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현기증이 날 정도로 높다. 케이블카가 바람이 불고 비가와서 운행 중지되었다. 후미가 내려오는데 애를 먹었지만 선두는 아래서 기다린다고 지겨웠고~

 #19 샤모니 시내

 #21 샤모니 성당 앞

0. 4일차(7.10.(월): 10km

 -코스: 레콘따민-르발무산장-보놈고개(2,329m)-보놈산장(2,443m)

정상적으로 산행이 시작이다. 샤머니에 온 지도 벌써 3일째다. 빵은 먹기 힘들지만 산의 비경은 늘 눈에 가득찬다. 그러나 일행들의 속도가 넘 느리다보니 오히려 내가 힘이 많이 든다. 산행로 주변엔 목초지도 나오고 많은 소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모습도 자주 출현되면서 아름다운 산들이 눈에 나타났다는 반복한다. 보놈고개를 오르면서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억지로 보놈고개에 올라 사진 몇 캇을 찍고 나니 소름이 끼 일정도로 추위가 엄습한다. 재 빨리 가방속의 자킷을 꺼내 입는다. 주변의 경치는 눈과 이끼 그리고 야생화로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느낌이다.보놈고개를 지나 조금 올라가서 산양들이 암벽사이에서 어슬렁 거리면서 풀을 뜯고 있다. 경치와 더불어 평화롭게 보이기 시작하고 저멀리서는 많은 등산로가 여러 방면으로 뻗어져 있다.

억지로 보놈산장에 도착 조금 있으려니 심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쏟아 지면서 산장밖으로는 얼신도 몬하게 만든다. 저멀리 몽블랑 정상이 눈에서 왔다 갔다는 하는것 같은데 나갈 수가 없으니 답답하다.

 

  #1 레꼰따민 등산로 입구

 #2 등산로 진행중 폭포-많은 수량으로 물소리가 엄청 강하다.

#3 진행중 레스토랑 앞 안내판-불어로 적혀 있어 무슨 소린지 알 수는 없고~

#4 로라즈 등산로-주변엔 소들이 풀을 뜯고 있다. 큰 목장인 듯하고~

#5 소떼들 옆을 지나면서~

 #6 이름 모름 아름다운 산을 뒷배경 삼아서~

 #7 대단한 자전거 맨- 이 높은곳을 끌바로 해서 다운힐로 자전거를 즐기는 잔차꾼들이 엄청 많다는 사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여간 대단한 잔차꾼들!!!

 #8 우리가 올라온 방향으로 한장

 #9 잔차꾼들의 잔차를 모델삼아서 잠시 빌린다.ㅎㅎ

 

 #10 투물라스 무덤(2,043m)-영국에서 온 사람이 죽었는데 그 무덤이라고 하지만,,,믿거나 말거나(가이드 마이클의 설명)

 

 #11 고산을 배경으로 구름과 산꾼

#12 더 높은 고산을 향하여~뒤에는 많은 물이 흘러내리지만 먹는것은 선택이라고 한다.왜 먹고 배탈나도 책임은 질 수가 없다고~~ㅎㅎ

#13 본허머고개(2,329m)-여기까지 올라온다고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올라와서 보니 경치가 넘 좋다.

#14 보넘산장 가기 전 봉우리를 배경 삼아서~

 

 

 #15 구절초-산꽃 천지다.

#16 보넘산장 부근 기념돌탑

 #17 보넘산장이 저 아래 보인다.-오늘 숙영지는 바로 여기,,,산장 시설은 엄청 좋다. 일본 북알프스에 비하면,,

#18 보넘산장

0. 5일차(7.11.(화): 21km

-코스: 보놈산장(2,443m)-모뗴산장-생뉴고개(2,516m)-엘리자베타산장-메이슨산장-꾸르마이어

 어젯밤엔 엄청 많은 비가 내렸지만 아침에는 햇살이 쨍쨍 내리쬔다.오늘은 거리가 멀어서 7시에 출발을 서두른다. 30분정도 오르막을 올라 고개를 넘어서보니 몽블랑이 바로 앞에서 보여지고 있고 쭈욱 내리막길을 3시간정도 내려간다. 주변엔 야생화천지다. 그리고 빙하가 녹아서 내려오는 물이 또한 계곡을 수놓고 있다. 한참 내려가니 서울에서 온 팀이 우리와 반대방향으로 전 코스를 종주한다고 한다. 또 반대에서 현지인들의 자건거 MTB회원들이 땀을 뻘뻘 흘리면서 자전거를 타고 오른다. 5시경에 꾸르마이어 호텔에 도착하여 하루 일정을 마무리한다.

 

 #1 이른 아침 산장 출발하기전 이태리 방향 산을 뒤로 하고~특이한것 이른 아침에 해가 뜬다는 사실과 저녁 늦게 해가 진다는 사실인데,,,하루해가 엄청 길다는 느낌이 든다. 보통 밤 9시가 넘어야만 어두어지기 시작한다. 우리나라 같으면 완전 한 밤중인데~~

 #2 보넘산장 전체 배경도-오늘은 갈길이 워낙 멀어서 평소보다 한시간 반정도 일찍 출발한다.

 #3 암벽위에 피어 있는 이름 모를 꽃-완전 수석같은 느낌이다.

 

 #4 작은 고개를 넘어 빙벽위에 선다.

#5 뒤로 보이는 산이 몽블랑 정상이라고 하고~

#6 자연의 경관에 입을 다물수가 없다. 암벽이 수채화를 그린듯 넘 아름답다.

 #7 다른 장소

#8 협곡과 산꾼 그리고 야생화

#9 내려가는 중에 들판과 설산

 #10 르 불글레이서(1,789m)-여기는 아래 도시에서 버스가 올라 온다.

 #11 주변 기념탑이지만 불어가 적혀 있어 무신소린진 알 수가 없고,뒷편 높은곳이 생뉴고개다. 

 #12 생뉴고개 오르는 중간지점 야생화랑

 #13 생뉴고개(2,516m)-바람도 심하게 불고 올라오니 날씨가 넘 차갑다.오래 있을 수가 없다.(프랑스와 이태리의 국경-이하 이태리 땅)

 #14 이태리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목

 #15 세계로 연결되는 안내판

 #16 엘리자베티산장-산장내 전시관에서 본 이태리 방향의 암봉군(중간이 피라미레스칼라이레스산)

 #17 하산지점에서 내려가는 방향으로 한장

 #18 메이슨 산장(1,968m)-교황이 다녀간 이후로 유명해젔다고 하고 이 산장은 지어 진 지 오래되었다고 함.

#19 하산지점에서 내려온 방향으로 한장- 여기서 서울에서 오신 부부가 완전종주를 하고 있는 분을 만났는데

걷는게 준족 수준이다. 사실 나도 따라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는데~

 0. 6일차(7.12.(수): 15km

-코스: 꾸르마이어-발파렛-보나티산장-베르토네산장-빌에어-꾸르마이어(역순산행)

시내버스를 타고 발파렛까지 40여분간을 오른다. 멋도 모르고 타보니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위하여 시내버스에 오른다. 이것도 또 외국에서의 경험이다. 잘하지 못하는 말로 인사도 건네고 외국인과 가깝게 지내기 위하여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여보지만 역부족이다. 보나티 산장에서 맥주 한잔에 일행과 나란히 눈산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도 담아보고, 점심때가 되어갈 무렵 트레킹 진행하는팀과 케블카를 타고 덴트지앙으로 갈 팀으로 구분이되는데 내랑 다름사람 2명을 제외하고는 전부 케이블카를 타러 떠나고 가이드랑 꾸르마이어를 향해서 열심히 걷고 또 걷는다. 세워져 있는 이정표가 1,223m가 되었길래 30분정도면 산행이 끝날줄을 알고 산행이 끝나면 오후시간 뭘하고 지내나하고 생각했는데, 그건 거리가 아니고 현지의 높이를 적어 놓은것 같다. TMB는 거리는 전부 시간으로 표시를 하고 있었다.(2h 30min) 점심후에 한참을 걸으니 날씨가 제법 따가웠다. 목장지를 지날때는 많은 소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었고, 꾸르마이어근처 내리막길에서 운 좋게도 재미교포 부부를 만났다. 10일 예정으로 전코스를 종주하신다고 했다. 그자리서 기념촬영을 하고 명함을 건네고 헤어졌다. 안그래도 카메라에 사진을 담지 못하고 호텔로 들어와 있으니 사진을 같이 못 찍은것이 아쉬움이 많이 남았고 시간이 남아 꾸르마이어 시내를 혼자 나들이 하듯 한바퀴를 돌아다 보고, 입은 옷가지를 전부 빨아서 말리니 1시간 반만에 전부다 말라 있는걸보고나니 날씨가 얼마나 따뜻하고 건조한지 새삼 느낄 수가 있었다.

 

 

 

 

 

#1 발파렛-여기서 산행이 시작(버스로 40분 이동) 

 

#2 출발전 시냇물과 절경을 뒤로하고

#3 뒤로 보이는 산이 3국봉이라고 한다.(프랑스.이태리.스위스의 합치점) 경치가 넘 아름답다.

#4 진행하는 중에-저멀리 뒤에가 꾸르마이어 시가지인데 사진에는 나타나질 않았다.

#5 암산과 산꾼

#6 보나타산장(1223m)- 여기서 내려가는 이정표엔 1,223m라고 안내되어 있다. 우리 나라 같으면 산의 이정표는 목적지와의 거리를 나타낸다. 첨에 나도 그렇게 생각되었다. 가이드가 3시간정도 가야 한다고 했다. 의아했다. 고작 1.2km인데...속으로 생각하고 늦어도 1시간이면 충분하다고 나름 판단을 했지만 그게 아니었다. 호텔에 도착해서 생각해보니 1,223m는 거리가 아니고 그 자리의 산 높이임을 늦게서나마 알 수가 있었다.(혼자 많은 웃음이~)

 

#7 보나타 산장 정면에서 산을 배경으로

#8 같은 장소 다른 장면

#9 호랑님과 맥주로 일배-홧팅이다.!(아무리봐도 사진은 잘 나온것 같다.)

 

 

#10 현지인(이탈리아)인과 사진 한장

#11 하산지점 주변 3거리-뒷편 정상으로 올라가고 싶었지만 가이드가 말리는 바람에 올라 갈 수가 없었다. 30분하면 충분하지 싶은데~~많이 아쉽다. 내 평생에 이땅을 다시 밟은 수가 있을까?반문해본다.

 

#12 뾰족한 봉우리가 우리 숙소 바로앞-꾸르마이서 앞산이고 여기도 여러 방면으로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다.

 

 0. 7일차(7.13.(목): 14km

-코스: 꾸르마이어-발파렛-엘레나산장-폐레고개(2,533m)-라폴테-페레-라폴리-(버스)-트리앙

오늘도 일어나자마자 가방을 메고 발파렛까징 어제와 같은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다. 한시간을 지나서 엘레나 산장에서 쉬고 있는데 어제 동행한 일행이 어제 교포부부가 안에서 쉬고 있다고 전갈을 해준다. 바쁜 걸음에 얼른 안으로 들어가서 인사하고 기념촬영도 하였으니 소원을 푼 샘이 되었다. 나중 블로그에 들어오시면 이 사진을 다운받아 가시길 빌어보면서,,,페레고개까징 앞서거니 뒷서거리 교포부부랑 트레킹을 할 수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꾸준히 걸어서 나폴리까징 만나고 교포부분 여기서 비박을 하신다고 하시기에 안전산행을 하시라고 인사하고 우린 기다리는 버스를 타고 1시간거리의 트리앙으로 자리를 옮겼다. 트리앙의 야밤은 각자가 나폴리에서 장만해온 맥주들의 잔치가 되었다. 독일산,네덜란드산,스위산 등 등, 그러나 트리앙의 산장은 16인실이라서 잠은 잘 수가 있었지만 주변 동료가 잠을 방해하여 3시간자도 밤새도록 복도에서 보초 아닌 보초를 서야만했다. 

#1 산행을 시작하여 힘차게 페레고개를 향하여 오른다. 

 

#2 엘레나 산장 옆에서 설산과 암벽산을 배경으로

#3 같은 장소 다른 곳

#4 엘레나산장 앞

#4-1 엘레나산장의 현재 온도가 7.6도를 가르키며 날씨가 많이 차가움을 느낀다.

 

#5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고 계시는 교포 부부님과 한장-부부님은 전체를 종주한다는데 아무튼 무탈 종주하도록 인사를 나누었고 오늘 끝지점까지 앞서거니 뒷서거니 산행을 이어나간다.(완주후 무탈 귀국하시길 기원,,,지금 글쓰는 이 순간에도 TMB에 계시지 싶다.)-차후 미국 5대 케년에 도전하면 만날수가 있을지 기대를 해보면서~~~

 

#6 설산과 야생화

 

7 계곡과 야생화

#8 오르면서 급경사지에 산을 배경으로 섰다.-야생화가 온통 산을 뒤덮고 있다.

 

#9 페래고개 바로 몬 간 지점 - 배경이 넘 멋지다.

#10 페래고개(2,533m)- 고개에 올라서니 칼바람이 분다. 날씨가 넘차다. 얼른 바람이 적게 부는 방향으로 몸을 숨긴다. 여름인지 겨울인지 분간이 서질 않는다.(이태리와 스위스 국경-이하 스위스 땅)

#11 페래고개 주변 야생화 들

#12 현지 산꾼들과 한장-페래고개를 넘어 내려가는 중간에

 

#13 내려가는 길목에 소들이 길을 막고 자신의 영역을 지키고 섰다.ㅎㅎ

#14 라폴리 근처 산행 날머리 지점

 

 

 

#15 라폴리 시내(스위스)

 

#16 트레앙(버스로 이동 1시간)

 

 

 

 

0. 8일차(7.14.(금): 11km)

-코스: 트리앙-레스허버거스-발무고개(2,205m)-라뚜르드 주차장(종료)

 이젠 산행도 오늘이 마지막이다. 트리앙을 출발하여 발무고개까징 급 오르막이 3시간정도 오른다고 한다. 한참을 오르자 갑자기 운무가 끼어서 발무고개에선 아무것도 보여주질 않았지만 10여분 지나니 언제 그랬냐는식으로 파란하늘이 우린 반기고 있었고 저멀리 몽블랑 정상이 흰눈과 함께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쉬면서 촬영도하고 먹으면서 촬영도하고 하여간 마지막 몽블랑의 추억을 많이 담을려고 각자가 셔터를 열심히 누르고 있었다.여기서 쭈욱 내려가면 쌰모니 바로 못 미친지점의 르뚜르드

주차장이 나오고 버스를 타고 30분정도 하산하니 우리가 첫날 묵었던 샤모니호텔이 나온다. 그러나 이 호텔은 계약이 끝이나서 들어갈 수가 없었다. 점심후 빙하를 구경하기 위하여 31.5유로를 주고 몽땅베르 기차를 타고 빙하를 보러 올랐는데 철도가 중간에 톱니처럼 라인이 있어 고산을 오르기가 쉽도록 만들어져 있는것 같고, 빙하에 들어가니 추워서 옷 매무새를 새로 매만지게 만든다.하늘에선 물이 녹아 뚝뚝 떨어지고 자연의 현상에 감탄만 할 따름이다.우리나라에도 이런게 있음 얼마나 좋을까를 생각해본다. 샤머니는 산위를 오르는곳마다 케이블카나 스카이라인이 설치되어 있다. 샤머니 조그만한 도시에 북,남 쪽면에 관광용으로 설치를 해 놓고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물론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면서 잘 정리되어 있는 느낌이다. 빙하 정상에 오르니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현상이 S자를 그리면서 길게 나타난다.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탄할 뿐이다. 저녁에 안시를 출발하기 전 마지막 회식겸 잔치를 하는데 6일동안 먹지 못한 음식을 한방에 다 먹은듯 실컷 먹고(고기구이,갈비구이,감자,옥수수 찜 등) 밤에 안시로 출발하여 안시에서 호수주변을 배로 한바퀴 돌고 라운딩하면서 주변을 걸었다. 토요일 주말이라 현지인들로 붐빈다. 호수의 물도 깨끗하고 주변엔 고목들이 가득하고,,,, 시내의 냇가도 정비가 잘 되어서 휴식처로서는 최상인것 같다.

 

#1 트레앙 트레킹 시작점

 

#2 오르는 길 옆 커다란 나무들이 엄청 많다.

 

#3 발무고개 오르는 중간지점~

 

#4 발무고개(2,205m)-스위스와 프랑스의 국경지점으로 갑자기 안개가 몰아쳐서 주변 분간이 어렵지만 곧 구름이 걷히니 몽블랑이 눈에 확 들어온다.-이하 프랑스 땅

 

#5 발무고개 다른 위치와 날씨 변동

 

#5-1 발무고개에서의 마지막 떼사진(가이드 및 참석자랑)

 

#6 샤머니로 내려가는 중

 

#7 내려가는 중에 샤밀론 케이블카 하차 지점

 

#8 샤밀론에서 샤모니 방향으로

 

#9 샤모니서 오르는 케이블카 선로 아래를 지나면서

 

 

#10 르-뚜르드 주차장 입구- 오전에 모든 일정 종료후 샤모니로 귀환후 점심 식사(버스 30분)

 

 

0. 8일차(7.14.(금): 오후 몽땅벨 - 메르데그라스 빙하 구경

  산행 일정은 끝이 나고 오후엔 자유시간으로  몽땅벨(Montenvers 1913m)로 기차를 타고 메르데그라스 빙하 구경에 나선다.오르니 환경의 변화 기후변화가 실감되는 현장을 직접 볼 수가 있었는데 안타까움이 느껴지고 철도도 미끄러지지 않게 중간에 톱니바뀌로 오르도록 설계되어 있는게 특이하다.

#1 기차와 레일

 

#2 빙하 입구로 내려가기 위하여 엘리베이터를 타고

 

#2 빙하 터널 입구-엄청 차가움과 녹아 내리는 물방울로 옷이 젖을 정도다.

#3 빙하 내부

 

#4 구멍난 2곳이 빙하 터널

#5 이곳은 1985년부터 빙하가 녹아서 없어젔다고 알리는 알림판,,군데 군데 이런 년도 표시판이 넘 많다는것 빙하가 많이 녹아 없어졌다는 증거라고 한다.

 

#6 빙하 계곡을 주변으로

0. 8일차(7.15.(토): 프랑스 안시시내 구경

안시(프랑스어: Annecy)는 프랑스 동부, 론알프 지방의 오트사부아 주에 있는 코뮌이다. 오트사부아 주의 주도이다. 인구 52,890명정도이며,알프스 산맥 기슭 안시 호에 면한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남쪽으로 35km 떨어져 있다. 제네바에 속했다가 15세기 사보이 공국의 영토가 되었다. 16세기 종교 개혁으로 제네바가 개신교 지역이 되면서 제네바에서 추방당한 가톨릭 주교가 이 곳으로 옮겨오는 등반종교 개혁의 중심지가 되었다. 이후 대성당과 수도원이 건립되었다. 프랑스 혁명 기간 중 프랑스에 속했다가 부르봉 왕정복고로 다시 사보이 공국의 사르데냐 왕국에 넘어갔으나, 1860년 완전히 프랑스 영토가 되어 신설된 오트사부아 주의 주도가 되었고 름다운 관광도시이다. 중세 시대의 옛 건물이 많으며 주변은 알프스 산맥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동계 스포츠의 중심지로  2018년 동계 올림픽 유치를 신청하였으나 탈락하였다.

 

#1 안시 시내의 잘 정비된 하천-물은 엄청 깨끗하지만 고기는 거의 볼 수가 없네..

 (水至淸則無魚 人至察則無徒)

 

           #2 안시 하천 주변 경관

 

#3 아네씨호 호수 주변

#4 호수 주변 고목들이랑

 

 

 

#5 여기서 신기하게도 무궁화꽃을 발견했다는것~~외국에서 무궁화를 보니 이렇게 예쁠수가없었다. 

#6 공원에도 많은 야생화로 화분이 놓여져 있고~ 주변인들은 여유자적한 삶은 살고 있다.

여러곳을 둘러보았지만 주변은 깨끗, 공먼들이 쓰레기 치울 필요가 없다.  정중동인 가운데도 규제를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법을 지키는 마음가짐이 몸에 익은 선진국가가 무엇인지가 보여주고 있다. 울 대한민국엔 과연 이런날이 올라나 몰따.!!!

마지막날 안시 구경후 제네바로 버스타고 이동 뱅기타고 이스탐불, 뱅기타고 인천으로 날라왔다.

 

 (나가는말)

TMB 일정 10일 간 중 6일간을 산 그리고 눈과 야생화를 보면서 보냈다. 산은 오르기도 수월하고 보기엔 넘 좋은데 비행기로 이곳까지 이동하기가 넘 힘이 많이 든다. 자그만치 30여시간을 기다리고 타고 옮겼으니 말이다.TMB엔 가긴 잘 갔다고 생각되는데 전 구간을 다 돌아보지 못함이 산꾼으로선 넘 아쉬움이 크다. 또 다른 미래에 여기를 다시 올 수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그 아쉬움을 빙하와 만년설의 신비로움으로 대체하고 싶다. 그러나 한 켠엔 허전함이 많이 남는다. 지금 글을 적고 있지만 시차 적응이 안되는지 계속 졸리고 있다. TMB 다시 가보고 싶은곳으로 나름대로 재지정하면서 10일간의 일정과 즐거움의 순간을 정리해본다. 아무튼 좋은 추억거리임에는 분명하다.  2018년엔 또 다른 나라와 풍경을 기대하면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