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9. 09:17ㆍ해외산&여행
>>> 中國 白石山과 百里峽 그리고 북경(2) <<<
- 백석산,비호곡,공중초원,백리협그리고 북경-
0. 기간: 2018.9.5. ~ 9.8.(2泊 4日) * kj산악회
0. 일정
1,4일차: 이동(대구-북경..북경-대구) 1일차: 23:20출국 4일차: 05:10 귀국
2일차(9.6.): 백석산 트레킹(북경서 220km)
3일차(9.7.): 비호곡(118km)+공중초원(260km)+백리협(148km) 트레킹
0. 여행소감
모처럼의 기회를 또 잡아본다. 2016년에 한번 들렀다가 비와 안개로 백석산은 아무것도 못보고 온 산. 중국에서 제일 암벽과 경치가 절경이라고 소문난 백석산...그래서 2번씩이나 출전을 하기에 이르렀다. 현지에 도착하니 날씨가 산꾼을 확 잡아 당긴다. 그야말로 대박 산행길이다. 한번의 실패를 했기에...백석산 잔도길은 아무리 걸어도 지루하지가 않다. 각양각색의 암벽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유리잔도,태양지신,삼천동,비운구, 기타 잔도들을 두루두루 돌아보았다. 며칠전 비가와서인지 날씨는 맑은 하늘과 뭉게구름으로 트레킹하기엔 일품이지만 바람이 넘 세게 불어 山盟臺를 진입하다 접근이 불가능할 정도로 세찬 바람이 불어 진입을 포기하고 입구에서 기념사진을 남긴다. 좀 더 진행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돌아오면서 山盟臺를 아래에서 처다보니 아찔하다. 바람도 우리의 멋진 트레킹을 방해하지는 못하고 트레킹은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가 있었다. 중국가면 항상 애를 먹는 중국음식이 이틀 연속 나와서 산꾼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그러나 제대로 보고 왔으니 조금 못 먹어도 아쉬움이 없다. 백석산 넘 멋진 산이다. 시간이 나면 누구가 한번쯤은 접근해 볼 필요가 있는것 같다.
***중국 북경공항 등 입국 tip*** 2년전부터 인가 북경공항 등 중국 주요 공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은 지문등록이 필요(딱 한번)-출국장 나가기전 등록기에서 여권과 동시에 좌4지 우4지 좌우엄지 등록후 인쇄물 발급(아래 모형)-정상처리후 입국 수속인데 사실 이 신고증은 필요가 없는것 같음. |
(백석산)
백석산은 북경에서 220km 떨어진 하북성 래원(淶源)현에 위치한 북태항산이라 불리는곳으로 이 산은 겨울 동안 출입이 통제되며 봄에야 입장이 가능하다. 세계지질공원, 국가지질공원, 국가산림공원, 국가 AAAA급 풍경구 등으로 지정된 백석산은 긴 기다림을 보상하듯 아름다운 풍경으로 감동을 준다. 해발 2,096m 불광정 정상을 비롯하여 9개의 깊은 계곡과 81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예부터 '구름도 쉬어가는 백석산'이란 말이 있듯 병풍처럼 펼쳐진 산 봉우리들 마다 구름이 걸쳐있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발밑에 펼쳐진 구름 사이로 걸으며 보는 백석산의 기이함과 발이 멈추지 않는 풍경에 저절로 압도당한다. 황산의 기묘함과 화산의 웅장함, 장가계의 수려함이 한데 어우러진 백석산은 남녀노소 누구나 어려움 없이 도전하기 좋은 산이다. 포인트마다 사진 찍을 수 있는 곳이 따로 만들어져 있어 3-4시간의 산행이 전혀 지루하지 않은 것도 백석산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다. 또한 '유리잔도' 라고 투명한 유리로 백석산 트래킹 하는 곳이 추가가 되어 트래킹 하는 관광객들의 즐거움까지 더 한다. 물론 고소 공포증이 있는 관광객을 위해 일반 땅으로 만든 코스도 있다고 하지만 볼 수가 없었다.
(백석산 등산로)
2일차(2018.9.6. 백석산)
#1 백석산 초입지인 백석산 정문 입구(하단)
1-1 버스를 타고 20여분동안 구절양장길을 올라선다.(1번 그림 대기중인 버스에 승차)
#2 백석산 입구(상단)-우린 버스를 타고 꼬불꼬불 산길을 타고 20여분 정도 올라서니 2년전에는 없었는데 새로운 표지석이 생겼다. 그러고보니 2년전보다 테크 주변 시설들이 많이 업그레이드 시킨듯 깨끗하다.
#2-1 함께한 일행들과
#3 백석산 잔도 트레일 길
#4 암벽 터널길- 과거엔 없었지 싶은데 조명도 설치하여 사람의 눈을 현혹시키고~
#5 지속적인 잔도길- 하늘과 잔도와 바람이 산행을 이끌고 있고,,평일임에도 중국 현지인들이 삼삼오오 보인다.
#6 암벽과 잔도 낭떠러지 그리고 저멀리 펼쳐지는 태향산의 산 줄기들
#7 자연적인 암벽 동굴로 이런 동굴이 많이 나타난다.
#8 칼로 제단을 했듯이 괴이한 암벽군들이 열병식하듯 서서 산꾼을 호객하고 있다.
#9 급경사지에 이런 암벽도 보이고~
#10 첩층석-15억년에 모래등이 굳어서 생긴 암석으로 계랸모양으로 무수히 박혀 있다.
#11 잔도가 계속 이어지고~
#12 강태공 낚시 바위- 2봉우리사이 흐리게 보이지만 낚싯대를 드리우고 강태공이 고기를 잡고 있다.(상단:확대사진)
#13 위태롭게 암벽 정상부근엔 힘들게도 풀들이 자라고 있다.
#14 말 그대로 절경이다. 아무리 보아도 싫증이 나질 않는것은 무슨 이유일까?
#15 풍운제회-구름과 바람이 만나는곳이라는 뜻인지~~
#16 쌓여 있는 암릉이 수채화를 형상한다.그러나 언제 무너질지 궁금타.
#17 大里巖峰林-암석과 잔도
#18 獅虎峰-돌이 떨어질듯 가냘프게 얹히어서 위태롭게 지탱하고 있다.(아래그림 확대 사진)
#19 계속되는 잔도길
#20 암벽사이로 뚤려저 있는 잔도길
#21 기괴한 암벽군들
#22 유리잔도 입구-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출입이 금지되어서 먼발치만 많이 보고 왔지만 못가본게 아쉽다.
#23 유리잔도 맞은편 잔도길-아래는 몇백미터 낭떠러지길로 오금이 저릴정도다.
#24 山盟臺- 들어가다가 바람이 넘 심하게 불어서 들어가질 못하고 바로 나왔다. 난간을 힘차게 잡고 있지만 조금만 더 있으면 저멀리 날라갈 뻔했다.
* 산맹대 아래에서 위로 본 사진
#25 비운구
#26 비운구 삭도 (상)-여기로 좌틀하여 많은 계단을 이용하여 아래로 내려간다.
#27 괴석
#28 태행지신-백석산에는 태행지신(太行之神)이라는 위태롭게 서 있는 돌기둥이 있는데 이 돌기둥이 태항산맥의 수호신이라 한다고....그래서 태항산맥에서 으뜸가는 산이라고 한다고 한다.그런데 우리는 왜 태행산인데 태항산으로 발음을 하게 되는가 하고 이상하게 생각을 하고 태항산을 태행산으로 부르게 되 이유를 찾아보았으나 나오지 않는다.다만 행(行)자를 가다라고 할 때는 행으로 열(列) 곧 줄을 의미할 때는 항렬(行列)처럼 항으로 읽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짐작할 뿐이다. 태행산맥이라는 이름이 생겨나게 된 것은 진시황이 오악(五嶽)중의 하나인 북악의 항산(恒山)과 태행산(太行山)을 합쳐서 태항산맥으로 불렀으나 후에 태행산맥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중국의 오악은 1산 중의 으뜸인 동악 태산(泰山), 서악 화산(華山), 중악 숭산(嵩山), 남악 형산(衡山), 북악 항산(恒山)이다.태항지신 쪽에서 올려다보면 허공에 뜬 것 같은 전망대가 보이는데 이곳을 올라가기 위해서는 조금 옆에 있는 케이블카를 타고 비운구라는 곳으로 올라가야 한다.
#29 三洞天- 큰바위 4개가 2개씩 짝을 이루어서 구멍을 만들었다. 서로 맞주보고 20여미터 떨어져 있는게 자연의 신기함에 탄복하지 않을 수 없다.(첫째 암굴)
(둘째 암굴)
#30 山海停-기암석과 산꾼
#31 三怪朝佛-암벽 3개가 마치 부처님이 아침에 예불하는것 같이 생겼다고 하는것 같은데~~
#32 선인쇄화-마치 사람의 머리모양 같이 암벽이 기이하게 붙어 서 있다.
#33 조그만 다리를 건너면서 나타나는 암벽이지만 워낙 이름이 많아서 다 알수가 없다.
#34 절벽장낭-새로운 유리잔도를 만들어 놨다. 어째꺼나 자연보호보다는 저 높은곳을 인력으로 만들어 나가는 기술이 대단하다. 아래로 보면 천길 낭떠러지 인데... 중국에서 잔도가 맨 처음 만든 사람은 삼국시대의 촉나라가 아닌 그 전의 촉나라 사람인 잠총이라고 하며 중원과 촉의 길을 내기 위해서 잔도가 얼마나 험난한지를 이태백은 촉도난(蜀道難)이라는 시와 송우인입촉(送友人入蜀)이라는 시로 노래를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잔도를 불태우다’라는 말은 배수진을 치다라는 뜻과 은밀하게 계획을 세우다라 뜻이 있다고 하며 유방과 항우가 천하를 놓고 자웅을 겨룰 때 유방이 파촉(巴蜀)에 들어가 있으면서 항우에게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서 한중으로 나오는 잔도를 불태운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35 남천문에서 부추원까지 올라가는 삭도- 삭도가 문을 닫는 시간인데 우리 일행 30명이 도착하니 퇴근할려다가 새로 삭도를 운행 시키는데 중국사람의 장사수단도 대단하다.
3일차(2018.9.7.비호곡+공중초원+백리협 트레킹)
1. 飛狐谷:비호곡은 하북성 장자커우시 송가장현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경에서 180km 떨어져 있다. 북경 용경협을 저리가라하는 산악형풍경인 유람풍경구이며 역사상 유명한”태항8경”중의 하나로 태항산맥과 연산산맥의 경계부분이고 또한 태항산산맥의 최고봉인 소오대산밑에 위치해 있다. 태항산,연산,헝산 교체처를 통과하는 하나의 고대통로이고, 비호곡의 산세 높이가 2000m이고 평균해발이 1500~2500m 구간으로 버스,기차 등 기동적인 운송 도구가 없는 시대에서 비호곡은 산서고원과 몽고대초원으로 통하는 주요한 길이었다. 비호곡은 산봉우리가 기이하고 산골짜기가 이상함으로 유명하다. 지형은 남북방향이고 20여km나 길게 이어져 있고 제일 넓은쪽은 70m~100m이고 제일 좁은쪽은 겨우4m밖에 안된다.때로는 가파르고 길이 없는것처럼 보이고 , 때로는 확 트이여 또 다른 길이 보이지만,곡안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고 기이한 산봉우리들이 서로 기세를 비기며 기교가 귀신이 만든것처럼 뛰어나다. 비호곡은 여우가 날라 다닌다는 것 만큼 협곡 사이 암벽이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
#1 비호곡 입구-우리가 내린 위치는 바로옆에 절이 하나 위치에 있다.
#2 비호곡 마차와 말-같이 간 일행들 중 일부는 걷고 일부는 마차를 타고 20여분동안 진행한다.
2. 空中草原: 공중초원은 북경에서 260km거리인 냉성 서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해발고도가 2,158m이고 협곡을 따라 올라서면 드넓은 초원지대가 펼처지는 험준한 산세와 저멀리 전망이 가능한 곳이지만 우리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세차계 부는 바람으로 온도가 급강하하여 외투를 걸치지 않고는 추워서 견디기가 힘들정도였다. 이곳을 방문하고자하면은 반드시 복장은 단단히 할 필요가 있으며, 저 넓은 초지에는 많은 소가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유유자적함을 맛볼수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1 공중초원 입구도
#2 공중초원 진입로-여기서 13km 산악길로 들어가야하는데...장난이 아니었다.
#3 공중초원 지도- 광활한 초지가 우리는 반기지만 워낙 센 바람으로 인하여 추위와 한판 싸움을 벌리어야만 했다. 온도가 장난이 아닐정도로 춥다. 체감온도가 영하는 되지 싶다.
#4 공중초원 주변의 양떼
#5 공중초원 입구- 바람이 넘 강해서 모자도 쓸 수가 없다.
#6 萬年氷洞- 여기까지 말이나 전기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난 차량으로 이동...
#7 세찬 바람에 날라가기 1보 직전-바람이 넘 강하다.
#8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소떼들
#9 광야를 한바퀴 후 나오면서 한장
#10 하늘은 넘 파랗고 공기는 엄청 맑은데 기온이 넘~~ㅡ그리고 돌아가는 풍력발전기
3. 百里狹: 중국 하북성 보정시에 위치한 야삼포 백리협은 북경에서 148km거리를 두고 있으며 14억년전에 만들어진 백리협은 북경의 장가계라 일컫을 정도가 산수와 기암 그리고 협곡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이곳은 협곡 전체의 길이가 100리가 조금 넘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협곡안은 기암괴석과 아찔한 절벽 아름다운 수목들이 함께 장관을 이루는곳으로 유명하다.
특) 세상은 정말 좁은것 같다. 한 공장에서 근무하다 10여 년 전 퇴직하신 분을 백리협 입구 주차장에서 만났다. 우리는 협곡으로 들어가고 그분은 나오는곳에서 만났으니..먼발치서 걸어오길래 당장 얼굴을 알아볼 수가 있었다. 얼마나 큰 우연인가? 지금까지 퇴직하고는 한번도 못 보았는데,,,그것도 남의 땅 중국에서 보았으니....얼마나 반가운지 시간이 바빠서 더 많이 애기 못한게 마냥 아쉬움이 크다.(무탈 건강하시길 기원해본다.)
#1 백리협 광장 입구(입구-3거리-십현협-삭도-해당곡으로 트레일)
#2 백리협 협곡 입구
#3 협곡 순환도-우리는 지도 아래로 출발 윗쪽으로 돌아왔다.
#4 상행삭도
#5 삭도 정상-아래 삭도를 타고 정상에서 다른 삭도를 타고 하산
#5 내려오면서 협곡사이를 통과한다.(하행길)
#6 협심폭포-중간지점의 폭포도 만나고~많은 수량으로 폭포소리가 굉음을 낸다.
#7 백리협 협곡 입구-천하제일협곡 백리협이라고 적혀 있다.
#8 입구의 제산문-야삼포~~어쩌구 저쩌구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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