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 24. 09:51ㆍ1대간 9정맥 산행/9. 한북정맥-완주
>>>>>>한북정맥(2구간)<<<<<<
0. 일시: 2018.6.23. 04:14~15:01(10시간 45분, 휴게시간: 1.5시간)
* 출발시간: 6.22.(金) 23:00(무박산행)
0. 코스: 광덕재-백운산-삼각봉-도마치봉-도마치재-국망봉-견치봉-민둥산-강씨봉-
오뚜기재-무리울마을
0. 거리: 26.7km[전체:186k 정맥:21.5km 이탈:5.2km,총계:42.2km, 진도:22.7%]
한북정맥2구간,,오늘도 무박산행이다. 밤 10시에 집을 나선다. 버스 승차지에 도착하여 차를 갈아타고 여장을 준비한 후 곧장 수면에 들어간다. 아무리 깊은 잠을 잔다고 해도
새벽에 일어나면 머리도 아프고 맥이 풀린다. 나만의 문제인가 아님 넘 일찍 일어남이 문제일까? 아무튼 출발지인 광덕재에 도착하니 주변은 깜깜하다. 광덕재를 오르면서 굽을 도로 차량 회전이 심한 길이었는지 차멀미를 심하게해서 출발지점부터 머리가 심하게 아파온다. 1시간정도 전등을 켜고 진행하니 날이 밝아오면서 아픈 머리도 좀 덜한것 같다. 저멀리 관제대엔 밝은 불이 산꾼의 마음을 이끌고 있는듯하다. 그리고 보니 오늘은 화악산부대를 배경삼아 계속 움직인것 같다. 관제대를 보니 아들이 근무하고 있는곳도 지켜보게되지만 멀고 구름에 가리어서 상해봉만 보일뿐 그 뒤로는 일체 보이질 않는게 많이 아쉽고 젤 높은 국망봉에서도 관제대를 찾았지만 구름속에 가려져 나타나질 않는다. 멀지만 볼 수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많은 봉우리를 넘으면서 한북정맥 2구간을 마칠 수가 있었고 긴코스지만 그리 힘들지 않게 무탈하게 마칠 수가 있었다.
# 한북정맥의 최고봉 포천의 국망봉(1168.1m) - 철원은 궁예의 역사를 간직한 많은 유적들이 있지만 도읍지는 DMZ내에 있어서 갈 수가 없다고 한다. 평강고원 중간지점이 태봉국의 옛 도읍지인 철원이라고 한다.
#1 출발지인 광덕재-이른 새벽이라 울 산꾼들외엔 개한마리도 없이 넘 조용하고 비치된 흑곰이 우리를 반기고 있다.
#2 백운산(903.1m)- 이곳도 100대명산중에 한곳이지만 별로 볼게 없다. 오늘 9개 봉우리중 첫번째 봉우리
#3 2번째 봉우리인 삼각봉(921m)
#4 도마치봉(925.1m)-출발후 5km지점으로 날이 밝아서 주변 경관 식별이 가능하고~
#6 도마봉(883m)-여기서 화악산으로 갈라지는 분기점으로 좌측편엔 화악산이 자리잡고 있다.
#7 진행하면서 피어있는 야생화도 한장
#8 삼각봉 팻말이지만 아무것도 없다. 10km지점 통과
#9 국망봉 진행중에 이정표랑 한장-11.2km통과 지점
#10 국망봉(1168.1m)-국망봉은 궁예가 왕건에게 패전한후 이곳에서 철원 도읍지를 보면서 망국의 나라를 바라보았다는 설이 있으며 또한 소백산의 국망봉도 신라의 마지막 태자인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들어가면서 망하는 신라의 회한을 바라보았다는 봉우리로 우리나라 국망봉은 모두다가 이런 망국의 恨을 품은 산으로 남겨져 있는듯하여 정상을 올랐으나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 출발후 12.5km 지난 지점
#11 견치봉(1102m)- 개이빨산이라고 칭하지만 아무것도 없이 정상석만 덩그러니 외롭게 산 정상을 지키고 있다.
#12 민둥산(1008.5m)-출발후 15km지난 지점,, 나무에 가려서 조망은 없다. 강원도 정선에 있는 민둥산과 이름은 같지만 산세는 판이하게 틀린다.
#13 도성재로 가다가 피어 있는 산나리꽃
#14 백호봉(806m)인데 815m로 잘못 표기된거 같다. 도대체 어느것이 정확한 높이인지 판단이 잘 서질 않는다.
#15 강씨봉(830m)-국망봉과 강씨봉에는 후삼국 궁예에 관한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궁예가 철원에 태봉국을 세우고 나라의 틀을 잡아가는 과정에서 날로 폭정이 심했다.
이에 궁예의 부인 강씨는 궁예에게 간언했으나 이를 듣지 않고 오히려 부인 강씨를 강씨봉 아래 마을로 귀향을 보냈다. 그후 왕건에게 패한 궁예가 국망봉에 올라 도성 철원을 바라보았다하여 국망봉이란 이름을 붙였다 하고, 부인 강씨가 귀향갔던 마을의 봉우리를 강씨봉이라 부른 듯 하다.
#16 오뚜기령-오늘 정맥의 마지막 지점인 출발후 21.5km지점 여기서 우틀하여 무리울마을로 이탈해야하는데 거리가 자그만치 5.2km이다. 담엔 또 여기까지 접속을 해야하는데 거리가 만만치 않다.
#17 무리울마을 산행 입간판 안내도와 안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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