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기맥7구간(삼마치-금물산-신당재)

2022. 3. 6. 09:52지맥산행/한강기맥-완주

如 犀 角 獨 步 行

>>>한강기맥 7구간<<<

0. 일시: 2022. 3. 5.(토) 07:15 ~ 16:54 (9시간 39분/휴식: 1.5시간) * 단사모 10인

0. 구간: 강원 삼마치-상창재-783봉-금물산(791)-시루봉(503)-발귀현-갈기산(585)-경기 신당재

0. 거리: 21.8km (기맥: 21.8k 이탈: 0k 기맥계: 124.1km/179km 진행율: 69.3%)

날씨가 넘 건조한것 같다. 강원도 동해쪽과 경북 울진쪽 그리고 전국 소소하게 산불이 발생되어 며칠째 타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실을 접할때마다 잠시의 부주의가 어마어마한 산림을 없애버린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 우리가 진행하는 곳에서도 얼마전에 산불이 발생되었는지 불냄새가 자욱하고 이곳 저곳 나무가 말라 죽고 밑둥이는 시커멓게 그을려 있다. 오늘 진행하는 곳은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산길로 이젠 강원도 산길은 끝이나고 경기도 양평군으로 진입하면서 한강기맥도 몇 구간 남지 않는것 같고 비록 힘든 구간을 통과하는 산길이지만 그런대로 추억을 담을 수가 있었다. 늘 그렇지만 특히 봄 산길은 낙엽과 자갈 그리고 숨어 있는 숨은 잔석들과의 싸움길이다. 급 오르막과 급 내리막이 반복하다보니 넘 많이 미끄럽다. 힘든 구간이었지만 한구간을 무탈하게 마칠수가 있어 다행이었는데 불행하게도 날머리 부근에서 같이 한 대원중 1분이 건강에 문제가 발생되어 홍천119가 출동하여 주말임에도 그 분들에게 수고를 남긴일도 있었다. 무엇보다 각자 건강의 중요함을 느끼게 만들었다. 물론 하차할 무렵에는 정상으로 활동할 수가 있었기에 안도의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올 수가 있었다.

 

# 금물산 정상(776m)- 금물산은 경기도 양평군과 강원도 홍천 그리고 횡성군과의 3군 분기점이다.  올라보니 주변의 조망이 좋다. 삼마치제를 출발 후 9.5km 진행한 지점이다.

#1 들머리인 삼마치제- 지난 2월 초에 진행할때는 날씨가 많이 추웠지만 오늘은 그런대로 산행하기엔 나쁘지 않는 날씨인것 같다. 

#2 출발후 2.5km 지점

#3 상창고개- 강원도 횡성군과 홍천군의 경계 고개

#4 임도 지점에 설치된 산악기상관측장비가 덩그렇게 나타나고~

#5 기맥길을 잘라내어 만들어진  또 다른 임도- 산을 다니면서 산림보호를 위해 임도를 개설하지만 넘 많은 산을 황폐화시키지 않는지 새삼 느끼게 만든다.

#6 783봉- 출발후 7.2km를 지나는 지점으로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느낌이 든다. 한번도 쉼없이 줄기차게 가고 서고를 반복하면서~~

#7 금물산 정상(776m)- 주변 조망은 좋지만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오래 서 있기가 힘든다. 출발후 3시간 26분을 지나고 있다.

* 같은 다른 방향의 사진- 많은 시그널중에 눈에 익은 시그널도 몇개 보인다.

#8 성지기맥 분기점- 여기서 좌틀하면 성지기맥으로 연결되는 구간

#9 삼층석

#10 산불발생 현장- 조금의 부주의가 이런 엄청난 피해를 입히고 있다. 산을 진행하면서도 이런 장면을 보니 마음이 아파오고 직업상 산불현장에도 많이 투입되어 불을 진화한적이 어제 같은 생각이 난다.

#11 시루봉(502m)- 정상석은 없고 주변 국토 표준점의 안내판만이 홀로 산을 지키고 있다. (홍전458 삼각점,북위37도33분40초,동경127도49분50초)

#12 발귀현 고개- 조그마한 임도길에 커다란 음나무 1그루가 수호신 역할을 하고 있는듯하다. 강원 홍천군 남면 신대리 안내판도 보인다.

#13 고압전선-국가지정번호 라사 2731  5273

#14 절벽바위이지만 절벽은 아닌듯하고~

#15 부부바위- 입석 2개가 나란히 서 있지만 자연미에 그저 놀랄뿐이다.

#16 갈기간 부근 전망대- 이곳에서 아래나 저멀리를 봐도 조망이 넘 좋고 사진도 그럴듯하게 나온것 같다.

#17 갈기산 정상(685m)- 오르니 조망이 넘 좋다. 정상석을 소나무가 에워싸고 덮고 있어 비가 와도 끄떡없지 싶다. 잠시 쉬었다가 출발한다. 갈기산은 충북 영동에도 1개가 있다.  출발후 18.5k지점 정확하게 8시간 걸린 지점

#18 정상주변 암벽위에서- 저멀리 9구간때 진행될 양평 용문산의 철탑도 가물거리면서 보인다.

#19 신당고개 부근

#20 날머리 신당고개- 오늘의 날머리인 국도 44번선으로 강원도 홍천과 경기도 양평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고개이지만 주변 휴게소랑 주유소는 폐가가 된체 방치되어 주변경관을 넘 어지럽게 하고 있다. 어떤 일인진 알 수가 없지만 얼른 정리가 되어 깨끗한 도로와 산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전국에 이런 현장이 많이 남아 있는 모습이 국토를 오염시키는것 같아 넘 안타까울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