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둘레길 걷다.(5~7구간)

2022. 4. 15. 16:13섬(島)나들이

如 犀 角 獨 步 行

>>>한라산 둘레길 걷다(5~7)<<<

0. 일시: 2022. 4. 5. ~ 4. 7. (2박 3일)  * ybo님

0. 구간: 제1구간 천아숲길 ~ 제7구간 절물(조릿대)길  * 8구간 미탐

0. 거리: 전체 69.8km (총:62.4k 둘레길: 56.3k 이탈.접속:6.1k 미탐방:13.5km 진행율: 80.6%)

  - 1일차(23.4km): 제1구간(천아숲길10.9)+제2구간(돌오름길8)+제3구간(산림휴양길2.3)+탈출2.2

  - 2일차(24.0km): 제4구간(동백길11.3)+제5구간(수악길(16.7중 11.5))+탈출(1.2)

  - 3일차(15.0km): 제6구간 사려니숲길(10.0)+제7구간 절물 조릿대길(5왕복)

## 한라산 둘레길 걷다(1~4구간)에서 연결##

4. 제5구간(수악길 16.7중 11.5km): 돈내코-산정화구-수악안내소-이승악-이승악탐방주차장

# 수악산 둘레길 출발지점

# 기이한 소나무도 나타난다.

# 수악길 중간지점에 나타나는 국도 - 도로를 가로질러 어승악 방향으로 진행한다. 여기서 차량을 타면 대중교통이용도 가능하다.

# 구분담- 일제 시절에 국유지와 사유지를 구분하는 돌담으로 용도가 사못 궁금하다.

# 어승악 오름 갈림길 - 여기서 우틀하면 어승악 정상으로 진행한다.

# 이승악 산불초소 겸 정상 - 올라서니 주변에 커다란 구릉지가 나타나고~저 멀리 조망은 조은데...시간이 바빠 금방 하산한다.

# 주변 갱도진지 랑 숯가마터- 1945년 해방 이전 미악산 일대는 일본군 108여단 사령부 주둔지이자 관할지였고, 이승악 일대는 108여단 전진 거점이자 저항진지였다. 그런 연유로 이승악에는 일본군이 당시에 파 놓았던 갱도진지가 2곳에서 목격된다. 길이 4.5m, 폭 2m, 진지 내부는 길이 24.2m, 폭 2.6-3m, 높이 3.2m의 토굴이다.모슬포에 있는 알뜨르 비행장은 일본군의 중국 포격을 위한 중간 기착지인 동시에, 가미가제식 자살폭격 비행사 훈련장으로 이용되었던 비행장이었다.일제시대의 군사적 잔재는 이곳 말고도 정뜨르에 전투기 비행장과 고사포진지가 있고, 송악산 해안, 서귀포 삼매봉 해안, 한경면수월봉 해안, 조천읍 북촌리 해안가 동굴에는 함정에 다가가서 부딪쳐 자폭하는 가미가제 자폭특공부대 진지가 남아있어 우리민족의 아픈 역사를 전한다. 그런 치욕스런 시설물을 바라보면서, 이 땅에 다시는 이민족의 유린과 강압에 의한 침탈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각오를 다진다. 제주도에는 370여 개의 작은 오름이 한라산 도처에 산재해 있다. 오름은 아주 오래전 화산이 폭발하여 솟아오른 작은 분화구다.화산이 폭발하여 한라산처럼 거대한 바위와 돌로 솟아오른 것을 산이라고 하고, 화산의 소 폭발에 의해 돌과 흙이 타고 화산재가 쌓여 이루어진 작은 산을 오름이라고 한다.그 오름 주변 땅을 파보면 타르라고 불리는 붉은 흙과 화산석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수악길에도 수악오름,보리오름, 이승악오름이 분포한다.정상에 있는 이승악(이) 오름은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 있는 해발 539m, 둘레 2,437m의 기생화산 분화구다. 분화구 모습은 동쪽으로 벌어진 말발굽 형상으로 생겼는데, 그 모습이 살쾡이가 웅크린 모습을 닮았다 하여 이승악狸升岳 으로 이름 붙여졌다.(펀글)

# 화산암괴- 식물의 생명력은 참으로 위대하다. 오래전 분출된 화산암괴 바위 위에 괴상한 형태로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는 나무들이 있다.그런 바위덩어리 위에 조차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는 나무를 바라보면서 화산폭발의 위력과 식물의 위대한 생명력에 탄복하지 않을 수 없다.척박하기 짝이 없는 돌바닥이나 바위 위에 뿌리를 내리고, 수백 년 인고의 세월을 견디며 생존해온 나무는 우리에게 세상에 어떠한 아픔과 고통이 있을지라도 슬기롭게 극복하고 굿굿하게 살아가라는 묵언의 메시지처럼 보인다. 돌을 감싸고 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자라나고 있지만 불안해 보인다.

# 수악길 중간 종점-산불기간이라 5월말까지는 진입을 금지한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어 더 이상 진행을 하지 않고 이승악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여기서 동쪽으로 9km정도 진행하면 수악길 마지막 도착지인 남원위생매립장이 나오는데~~~

# 이승악 주차장-주차장엔 벚꽃들이 가득 피어 있어 사람들로 가득하지만 서귀포 택시를 부르니 오질 않는단다. 다시 연락해서 남원읍 택시를 불러 겨우 타고 숙영지로 돌아간다.

4. 제6구간(사려니숲길 10.0km): 숲길센터입구-월든3거리-물찻오름-천미천-새왓내숲길-사려니숲 안내소(제주시)

# 서귀포 사려니숲길 입구-원래 6구간은 사려니오름에서 숲 입구까지 16km이지만  사려니오름에서 월든3거리까지 출입통제구역이다. 그래서 붉은오름입구에서 시작 제주 사려니입구 안내소까지로 진행한다. 이곳에 도착하기 위하여 제주 중앙로타리에서 231번 승차하여 남조로 사려니숲길 주차장에 하차한다. 1시간정도 버스타고 왔지만 요금이 1,150원이다.

# 엄청나게 많은 편백나무 숲이 울창하게 하늘을 덮고 있어 붉은 오름은 보이질 않는다.

# 윌든3거리- 여기서부터가 한라산 둘레길이지만 사려니오름에서 여기까지 출입통제 구역이다.

# 물찻오름- 수성악이라고하며 산등성이가 둘러싸인 모습이 성과 같고 분화구에 물이 고여 있어서 "물찻"이라 불렀으며 찾은 城의 고어이며 높이는 717.2, 둘레가 1,000미터 정도의 깔때기 모양의 대형 분화구이다. 이 분화구에 물이 가득 차 있는 못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를 산정화구호라하며 제주 지역의 기생 화산 가운데 산정화구호가 있는 소수 기생화산중의 하나라고 한다.

# 기상관측장비소도 보인다.

# 또 나타난 노루 한마리

# 천미천-제주도 하천의 대부분은 화산지질구조의 특성상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으로 폭우시엔 엄청난 급류가 형성된다. 그래서인지 하천주변엔 비올때는 돌아가라는 안내문구가 많이 보이기도한다.

# 사려니탐방 안내소(제주시 방향)-여기서 우측으로 진행해서 7구간으로 연결되어야하는데 7구간 입구를 잘못찾아서 30여분간 주변을 맴돌았다. 7구간은 여기서 시작해서 사려니숲길 주차장까지인데 말이다.ㅎㅎㅎㅎ

# 사려니숲길 안내판-제주시 방향에서 들어오는 입구로 우리는 출구가 되는 지역이고 도로엔 버스도 다닌다. 보통은 주차장(조릿대길)에서 이쪽으로 진입하는것 같다.

4. 제7구간(절물조릿대길 3.0km): 사려니숲 안내소(제주시)-1131번(516)도로-사려니숲주차장-민오름입구   (* 8구간은 포기)

# 절물 조릿대 입구- 사려니숲 주차장에서 진행하면 처음 나타나는 곳인데 정상적인 길로 가면 출구가 되는곳이다.

# 제7구간 시작점인 절물 조릿대 길- 이정표가 없어서 잘못하면 길 잃어 먹기가 십상이다. 알바조심~~~~

# 영오름버스정류장- 여기서 버스를 타고 제주시내 방향으로 돌아서 나온다.

# 민오름 트레킹 입구- 8구간을 바로 근처에 두고 여기서 한라산 둘레길 전구간을 마무리하고 영오름버스정류장으로 회귀하여 버스를 타고 제주공항으로 향한다. 

# 돌아오는길의 제주공항과 뱅기 고도

  * 제주도서 집오는 뱅기의 고도와 속도

 

* 둘레길 트레킹시 준칙

  1. 신발은 가급적 등산화가 적격이며 스틱은 필요가 없다. 트레킹화는 발바닥이 많이 아프다.

  2.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 코스를 잘 잡아야만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단 1일 1코스는 무난하다.)

  3. 길이 험하니 혼자보다는 여럿이 함께 움직이면 신상에 이로울 수도 있다.

  4. 중간에 판매소가 없으니 간식 종류는 휴대해야 진행에 문제가 없다.

  5. 노루가 수시로 나타나고 사람을 봐도 도망치지 않으니 사람이 놀라지 않도록해야한다.

  6. 중간중간 지도를 보고 주변 상황을 익히면 진행에 도움이 될수가 있다.-이상-   

                                                 @@@둘레길 종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