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29. 22:07ㆍ대한민국 山/경상도
如 犀 角 獨 步 行
>>>황악산 단풍 산길 오르기<<<
0. 일시: 2022. 10. 29.(토) 09:21 ~ 16:07 (6시간 46분) * 단사모(필자,회장,권영,그냥)
0. 구간: 직지사-망월봉-신선봉-형제봉3거리-형제봉-황악산비로봉-백운봉-운수봉-운수계곡-직지사
0. 거리: 15.6km
넘 오랫만에 직지사를 거쳐 황악산에 오른다. 직지사는 2003년에 왔으니 20여 년의 시간이 흘러갔다. 당시엔 절일주문만 있었는데 지금은 사명대사 공원과 커다란 탑과 주변이 잘 정돈되어 있어 보인다. 황악산은 백두대간길이다. 이곳은 2010년에 올랐다. 당시엔 우두령에서 황악산을 거처 괘방령까지 간 기억이난다. 들머리를 지나 망월봉 산길의 단풍은 넘 아름답고 신선봉으로 오르는 길은 단풍길과 낙엽길에다 급 오르막 1.5km정도를 치고 올라야만 하는 곳이라 힘도 들지만 날씨만 많이 덥다. 겨우겨우 형제봉 근처에 도착하니 백두대간길의 추억이 떠오른다. 8월인가 민주지산을 올랐었는데 저멀리 산이 가물거린다. 뛰어가면 몇 시간하면 갈지도 모르는 짧은 거리인데....ㅎㅎ 황악산 정상에 오르니 주변 조망이 넘 좋은것 같고 발아래엔 직지사 경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백운봉과 운수봉을 둘러보고 운수계곡으로 내려오면서 주변 단풍도 원없이 눈에 담아 내려온다. 직시사 경내엔 단풍꾼과 산꾼 그리고 축제꾼들로 인산인해다. 하산후 5가네식당에서 돼지고기 수육이 넘 맛깔란다. 사장님도 또한 친절함에 친근감이 더 드는것 같다. 좋은 단풍길을 같이한 단사모 4인방에게 감사와 운전을 책임지신 회장님에 커다란 감사함을 전한다.
# 오늘 진행한 황악산 주변 일주 모습을 한장의 사진에 담는다.
#1 들머리- 동국제1가람황악산문이란 커다란 대문을 들어서면서 산길이 시작되는데 주변엔 노란 단풍으로 물감을 부은것 같다. 이곳은 경로우대는 만 70세로 조정되었으니 어르신들은 참고 할 사항인것 같다.
#2 망월봉의 산길에 뿌려놓은 단풍들
#3 망월봉(597m)-땀을 빼면서 오르니 산꾼이 단풍 환영속으로 깊게 빨려 들어가고 바람도 선선하게 분다.
#4 같은봉우리에서 노란 하트 모양을 땅위에다 만들어 본다.
#5 신선봉(944m)- 급오르막 1.5km를 힘겹게 올라보니 나뭇잎은 떨어져 낙엽으로 변해 산길에 널부러져있다.
#6 형제봉3거리-여기서 좌틀하면 백두대간 바람재로 내려서는 길이고 우린 직진으로 형제봉으로 향한다.
#7 형제봉(1035m)- 10년전이나 지금이나 형제봉의 안내판은 변함이 없지만 다시 찾은 산꾼은 10년의 과거속으로 흘러가 버렸으니 세월의 무상함을 다시금 느끼게 만든다.
#8 황악산 비로봉(1111m)- 높이가 멋있다.1,111m..여긴 오늘부로 3번째이지 싶다. 2003년 첫 등정에 이어 백두대간길까지...올라서니 직지사도 발아래 보이고 바람재랑 저멀리 민주지산과 삼도봉도 가물거린다.자세한 설명은 아래 뒷편글 참고
* 정상석 뒷편의 글귀를 담아본다.
#9 백운봉(770m)-백두대간길 괘방령으로 가는 길목에 솟아 있는 봉우리이지만 육산이라선지 특별하게 남는것은 없고~~
#10 운수봉(740m)
#11 운수암-이곳 직지사 주변에도 4개의 암자 즉 운수암,백련암,화장암,은선암자가 자리를 잡고 있는듯하다.
#12 운수암 입구 도로 양쪽의 홍,황단풍을 맘껏 즐겨본다.
#13 황악산 직지사 일주문- 주말이고 단풍철 그리고 축제기간이라선지 주차장과 절 경내엔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덩달아 아름다운 단풍으로 방문객 모두가 웃음이 끊이지 않고 밝은 모습이 보인다. 모두가 산에서 힐링을 제대로하는것 같다.
#14 사명대사 공원-이곳도 담에 또 들러본 숙제를 남기고 흔적만 담아오면서 산길을 마무리한다.
'대한민국 山 > 경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음산(월음-달음-천마-함박-아홉-일광산)환종주 (2) | 2022.12.25 |
---|---|
의상봉 눈(雪)산행 (0) | 2022.12.22 |
가야산 단풍 산행 (2) | 2022.10.08 |
경주 마석산-고위산 등산 (1) | 2022.09.30 |
지리산 성제봉과 신선대 산길 (0) | 2022.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