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30. 11:18ㆍ해외산&여행
>>>나마스떼 네팔 푼힐<<<
0. 간날: 2015. 3. 13. ~ 3. 24.(11박 12일)
0. 간길: 푼힐 & 안나푸르나 ABC
0. 누구: 푸른산악회의 산꾼들
안나푸르나 ABC를 가기 위하여 지역에 있는 산악회를 통하여 가기로 결정하였다.모든 출발 준비도 다하고 기다렸는데(출발 7일전) 다른 신청자가 포기하는 바람에 2명이서 가든지 아님 포기하든지 선택의 기로에 서게되었다. 어짜피 마음은 네팔로 향하고 있었고 10일간의 휴가도 받은 상태라 몬 가면 말이 아닌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같이 갈 일행에서 연락후 또 다른 트레킹 회사를 물색 다행이도 일정이 맞는 팀이 있어서 합류를 하게 되었다. 난생 처음 이름만 듣은 네팔 안나푸르나 ABC를 우여곡절 끝에 장도에 오르게 되었다. 세계 제1봉인 에버레스트 산을 본다는 신념 하나만으로 비행기에 몸을 맡기면서 7시간의 지루함도 잊을 수가 있었다.네팔 국제공항에 내리니 인산인해요 주변의 거리는 사못 시골 풍경과 같은 느낌이었다. 길에는 소떼가 점령,지나가는것은 오토바이 그리고 먼지 투성이들, 휘발유 냄새가 코를 찌른다. 겨우 겨우 가이드 미팅후 지정 호텔로 이동하여 융숭한 대접을 받고 네팔땅에 도착했다고 커다란 기념 타올도 걸어 준다. 이게 그나라의 전통이란다. 아무튼 글도 모르는 곳에 대접을 받으니 엄청 기뻣고 첫 인상은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던것 같다.(지금 글을 쓰는 시간 네팔엔 강한 지진으로 인하여 많은 이들이 생사가 불명확하다는 뉴스를 접할때마다 가슴이 메어지고, 살았는자의 안녕과 죽은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해본다.)
***참고로 여기에 찍힌 시간은 우리나라 시간임. 현지시간은 -3시간 15분 적용.
#1 네팔 푼힐전망대(3210m)-각종 매체에서 늘 선두에 등장하는 산꾼들의 로망인 푼힐전망대. 언론에서 홍보하는 장면에서 출연진만 단지 바뀌었을 뿐인데도 엄청나게 크게 다가온다. 어제밤 눈이 와서 엄청 미끄럽게 올라왔다.(현시간: 06:30)
#2 첫날(3.13일) 비행기에서 내려 출구로 나온뒤 네팔 카투만투 트리부반국제공항 앞-도착하니 날씨가 갑자기 덥기 시작 땀이 흘러 내리고~ 주변엔 산꾼 짐꾼 현지인 등으로 많은 사람이 붐빈다.
#3 시내 아이쇼핑-다니면서 먼지땜시로 고통속에 다녔고~전시한 목걸이가 산꾼의 눈을 확 잡아 당긴다.ㅎ
#4 둘쨋날(3.14.)포카라로 가기전 쌍발기 비행구 앞-20명이 탄다고 하는데 첨에 겁을 잔뜩 먹었다. 그라나 비행기 프로펠라 소음외엔 즐겁게 안전하게 히말라야 산꾼을 볼 수 있는 높이로 에버레스트 산 앞을 지난다.특히 울 대장님이 오른쪽 의자로 앉으라고 하기에 기를 쓰고 오른쪽 맨 뒷줄에 앉았다.ㅎㅎ덕분에 히밀라야 여러 산 봉우리 특히 세계의 지붕 에버레스트를 직관할 수가 있었다. (울 대장님께 감사함을 전한다.)
#5 포카라공항-드뎌 도착한 안나와 가까운곳 포카라 공항 앞
#6 데이비스 폭포-스위스 사람 데이비스 아줌씨가 1961년에 빠져서 아직까지 생사여부를 모른다고 한다. 그래서 폭포 이름도 데이비스 폭포라고 이름지어진곳.신기한것 물은 내려오는데 땅속으로 스며 들었는지 나오는 길을 찾을 수가 없고 아래도 내려다보니 현기증이 날 정도로 깊은 구덩이속이었다.
#7 포카라 폐와 호수-물은 깨끗하고 손끝은 꼭대기 전망대를 갈키고 있는데 보이질 않는다. 중간에는 힌두교 사원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 기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9 첫날 숙영지를 가다가 차가 펑크나는 바람에 쉬면서 한 캇--꼭 중국 옥룡설산 계곡과 비슷--여기서 차에 내리다가 머리를 박아서 등산내내 머리가 아팠는데 일행들을 모르지 싶다...그놈의 고물차가 머리를 박살나게 만들었다.ㅎㅎ
#10 첫날 숙영지-사케 아침 일어나서 산책하면서 한장-꼬부랑 글자가 무신 소린지 알수가 없고,,,
#11 우리 현지 가이드 린마-나는 린마 대신 임마라고 불렀는데 내가 많이 귀찮게 했다. 선두에서 같이 진행하다보니 내 사진 박는다고 엄청 고생했다. 린마 셀파님 수고마이 했심다....Thank-you Linma---참고로 셀파는 짐꾼이 아니고 네팔의 많은 민족의 종족 명칭이니 착오 없으시길~~~~옆은 꽃은 랄리구라스로 네팔 國花
#12 진행중 어느 초등학교 앞에서-어두운곳에 공부하는 학생들은 보니 1970년대 촛불에서 공부하던 내자신의 모습과 오버랩이 되어서 가슴이 숙연해졌다. 그래서 10루피 적선도하고~
#13 드뎌 도착한 고라파니- 소나기가 온 후라서 하늘엔 구름만 가득하고 뒤에 보이는(실제론 거의 보이지 않음)산이 안나푸르나 남봉(7,273m)이라고 한다. 우리가 그 앞까징 무사히 댕기왔다.(이름하여 안나ABC)
#14 네팔의 국화 랄리구라스-온 산천지에 이 꽃나무가 즐비하고 꽃도 예쁘다..글고 보니 계절을 잘 맞추어서 온 것 같아서 행운아가 된 기분이었다.꼭 진한 향수같은 냄새가 온 산을 풍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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